천정배 "호남 28석 모두 석권할 가능성 충분하다"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25일 "국민의당은 호남 28석의 모든 의석을 석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천 대표는 4·13 총선 후보등록 둘째날인 이날 오전 광주 서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서류를 제출하는 등 후보 등록을 마쳤다.
후보 등록을 마친 천 대표는 "이제 녹색 점퍼를 입을 수 있겠다"고 말하면서도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천 대표는 "이번 선거는 무기력한 패권야당을 교체해 정권교체의 길을 여는 선거다"며 "또 호남정치 복원의 기틀을 여는 선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 서구을 유권자 뿐만 아니라, 세상이 바뀌기를 원하는 많은 국민들이 국민의당을 적극적으로 성원해 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저도 제 선거 뿐만아니라 다른 후보들도 승리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천 대표는 "구체적인 선거 판세분석과 기술적인 예상은 당의 관계자들이 하겠디만 당 대표로서 광주와 전남, 전북 등 호남 주민들이 국민의당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왜 우리가 더불어민주당이 아닌 국민의당이어야 하는지를 확실하게 설명드리겠다"며 "호남 28석의 모든 의석을 다 석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양 후보는 "후보자 등록을 하고 나니 반드시 천정배 후보를 이겨야 한다는 결연한 의지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새누리당 김연욱 후보와 정의당 강은미 후보, 민중연합당 고기담 후보도 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치열한 격전을 예고 했다.
ju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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