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벌레' 주지훈, '궁' 촬영 중에도 '독서삼매경'

2006. 4. 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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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지선 기자] '책벌레'로 알려진 신예 주지훈이 '궁' 촬영이 한창 진행되던 지난 두달 사이에도 손에서 책을 놓치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서울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주지훈은 "드라마 촬영 하면서도 틈틈이 책을 읽었다"며 "처음 드라마 촬영하면서는 책을 읽지는 못했지만, 10부를 넘어서면서부터 마음의 여유를 찾아 20권 이상 읽은 것 같다"고 밝혔다.

주지훈은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 '살인자들과의 인터뷰', '냉정과 열정사이',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낙하하는 저녁' 등을 읽었다"며 "요즘은 드라마 촬영도 없어서 천천히 책을 읽는 재미가 있다"고 독서의 기쁨을 전했다.

어린 시절 오락을 금하고 책을 읽게 한 아버지의 영향으로 책에 흥미를 느끼게 됐다는 주지훈은 "무협지를 빼고 평균적으로 한 달에 2~3권 넘게 읽는다"며 "늘 책을 사서 읽다보니 집에 1000권도 넘는 책이 있다"고 말했다.

'다빈치 코드'· '천사와 악마'를 쓴 댄 브라운과 '퇴마록'을 쓴 이우혁 작가의 작품처럼 역사적인 사실에 바탕을 둔 픽션물에 관심이 많다고 개인적인 독서 취향을 전한 주지훈은 "드라마가 끝나고 영화 쪽 시나리오가 많이 들어와 있는 상태"라며 "책은 굉장히 빨리 읽는 편이지만 시나리오는 꼼꼼하게 읽어야 해서 천천히 읽고 있다"고 밝혔다.

차기작 선택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주지훈은 '궁' 촬영 중에는 2시간 정도밖에 못 자고 촬영을 했던 적도 있다며, 여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휴식기를 조금이나마 만끽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궁' 촬영 중에도 '독서삼매경'에 빠졌었던 주지훈.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지선 기자 aj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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