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송은이 조혜련, 심형래 作 '티라노의 발톱' 출연료는?
[뉴스엔 박영주 기자]
심형래가 영화 '티라노의 발톱' 촬영당시 웃지 못 할 사연을 공개했다.
심형래는 12월13일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에서 "송은이 유재석 조혜련 등이 자발적으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 말에 이성미는 "난 출연하지 않았다. 출연 연예인들도 돈 안주고 갔다 썼다"고 폭로하자 심형래는 "돈 줬다. 아주 짜게 줬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성미는 "일당을 줬다. 물속에 누워있는데 2만원을 죽고 한 번 죽으면 다시 일어나 다른 사람으로 생활하게 했다"고 말하자 심형래는 "후배들이 빨리 죽여 달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이날 영화 '티라노의 발톱'에 출연한 조혜련의 글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조혜련은 "내가 예수님인 줄 알았다. 열두번 죽고 열두번 살아났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심형래의 만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MC 김제동은 "멧돼지도 직접 잡으라고 했었냐?"고 묻자 심형래는 "그때는 기술이 없는데 어떡하냐? 멧돼지도 아니었다. 집돼지를 칼라 분장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김제동이 "후배들을 맨발로 산에서 뛰어다니게 했냐?"고 묻자 심형래는 "산에 난방을 어떻게 하냐? 산불난다"고 맞받아쳤다. 이 말을 김제동은 "반나체 상태로 산에서 찍게 했냐?"고 되묻자 심형래는 오히려 발끈하며 "누가 찍으래? 안찍으면 됐잖아. 작품을 위해서 그 때처럼 벗고 뛰어야 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심형래는 이어 "그래도 '티라노의 발톱'에 나왔던 후배들은 다 스타가 됐다"고 말하며 뿌듯해 했다.
박영주 gogogirl@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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