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대제전 방송사고대전, 가수들도 시청자도 당황 '너무해'
MBC 가요대제전이 방송사고로 빈축을 샀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어떻게 이렇게 음향사고가 많이 나지" "가요대제전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음향사고 실망이었다" "음향사고 때문에 내가 다 아슬아슬 했다" "보는 내내 불안했다" 등 의견을 나타냈다.
12월 31일 방송된 2011 MBC 가요대제전에서는 다수 가수들이 음향사고 및 방송사고로 당황해했다. 엠블랙은 음향과 맞지 않게 엇박자로 노래를 불러 시청자들을 의아하게 했다. 브라운아이드걸스(브아걸) 미료 또한 음향과 노래가 엇갈리는 음향사고를 당했다.
또 미쓰에이는 음량이 너무 작았고, FT아일랜드 씨앤블루 슈퍼주니어 2PM이 한 무대에서 섰을 때도 음향사고가 계속됐다.
무대 사인을 제대로 받지 못해 당황한 가수들도 있다. 유키스는 노래 시작 전 사인을 받지 못했는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노래를 시작하지 못했다. 당황한 표정이 그대로 방송됐다. 비스트 윤두준 또한 무대 시작 시 잠시 머뭇거렸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이내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네티즌들은 "가수들 정말 당황했을 듯" "그래도 제대로 무대 하려고 하는게 대단해 보였다" "마지막을 장식하는 축제에서 이런 음향사고가 발생해 가수들 엄청 속상할 것 같다" "음향사고가 이렇게나 심하게 나다니 너무한다"고 말했다.
방송사고는 이뿐만이 아니다. 음향사고도 심했지만 예상치 못한 무대 연출로 당황스러운 장면도 다수 포착됐다. 2PM 무대 중에는 사람 크기의 풍선이 무대와 관객석에 등장했다. 하지만 이 풍선이 무대 중간 홈에 들어가게 되면서 2PM 무대가 가려졌다. 다행히 이후 풍선은 홈에서 빠졌다.
네티즌들은 "풍선이 아예 카메라를 가려서 황당했다" "풍선이 아예 정면에 딱 껴서 웃기기까지 했다" "가수들 진지하게 무대 하고 있는데 풍선 푸는건 뭔가" "풍선이 저렇게 딱 낄 줄이야"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한편 2011 MBC 가요대제전은 광명 스피돔과 일산 MBC 드림센터, 뉴욕 타임스퀘어, 임진각, 부산 벡스코 등을 연결해 생방송으로 진행됐고 약 180여명, 총 46팀의 출연가수가 총출동해 화려한 축제를 펼쳤다. (사진=MBC 캡처)
[뉴스엔 허설희 기자]
허설희 기자 hu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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