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인에 훈계 '용감한 녀석들' 행정지도 처분

김소연 입력 2013. 1. 29. 17:21 수정 2013. 1. 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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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김소연 기자]

KBS2 '개그콘서트'의 '용감한녀석들'이 행정지도 조치 처분을 받았다.

방통심의위는 지난 16일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용감한녀석들'에 대해 방송법 제100조 제1항에 의거 향후 제작시 유의하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문제가 된 부분은 지난달 23일 방송에서 정태호가 "이번에 대통령이 된 박근혜, 님 잘들어"라며 "당신이 얘기했듯이 서민들을 위한 정책, 기업들을 위한 정책, 학생들을 위한 정책, 수많은 정책들을 잘 지키길 바란다"는 발언이었다.

방통심의위 측은 "대통령 당선인에게 '잘들어', '지키길 바란다', '절대 하지마' 등 반말을 사용한 것은 '시청자에 대한 예의와 방송의 품위 유지'라는 차원에서 다소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향후 제작시 유의하라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그렇지만 이번 조치로 '개그콘서트' 제작에 물리적인 제재가 가해지진 않는다.

행정지도는 법적인 제재가 없는 조치로 방통심의위에서 내리는 처분 중 가장 경미한 수준이다. 방통심의위 측 관계자는 "방송 이후 100여건의 민원이 접수 돼 심의가 진행 된 것이다"며 "행정지도는 '이런 의견이 있으니 앞으로 주의해라' 정도의 의견제시다"고 설명했다.

또 "대선 결과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 버전으로 동일한 내용을 녹화한 후 편집해 방송한 점을 감안할 때 발언내용 자체를 문제 삼기는 어렵다"고 전했다.sue123@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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