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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신애 기자]

'보이스키즈' 우승자로 김명주가 선정되며 양요섭 코치가 우승 코치로 이름을 올렸다.

2월 1일 방송된 Mnet '보이스 키스'(코치 윤상 서인영 양요섭)에서는 파이널 라운드가 진행됐다. 이날 파이널 라운드에는 각 코치 팀에서 3명씩 총 TOP9가 무대에 올랐다.

지난주 배틀라운드까지 마치고 현재 각 팀에 남아있는 참가자는 3명. 이들은 배틀라운드와 같은 방식으로 각 코치 팀을 대표하는 1인을 뽑았다. 코치의 노래를 3명이 같이 불러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하는 1인을 코치가 결정 방식이었던 것.

먼저 무대에 오른 서인영 코치 팀 김초은 허성주 김민경은 서인영의 'Anymore'(애니모어)를 선곡받았다. 무대에 오른 김초은 허성주 김민경는 서인영의 바람대로 완벽한 화음과 함께 각자의 개성을 듬뿍 담아 코치 서인영 곡을 완성해냈다. 여기에 깜찍한 안무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다.

이어 윤상 코치 팀 노효린 이은성 서유리는 윤상의 '너희들 것이니까'를 선곡받았다. 무대에 오른 노효린 이은성 서유리는 맑디 맑은 목소리로 티없는 음색을 만들어냈다. 이에 제자들의 공연 내내 윤상은 눈물이 나려는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요섭 코치 팀 정은우 노윤화 김명주는 양요섭의 '카페인'을 선곡받았다. 무대에 오른 정은우 노윤화 김명주는 섹시한 선율에 맞춰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각자의 목소리에 들어있는 개성이 확실하게 튀어나올 수 있었다.

이렇게 탄생한 각 코치팀을 대표하는 3명의 참가자는 서인영 코치 팀 허성주, 윤상 코치 팀 서유리, 양요섭 코치 팀 김명주로 결정됐다.

이후 허성주 서유리 김명주는 코치들이 선곡한 특별한 노래로 우승자가 되기 위한 마지막 공연을 펼쳤다. 하지만 여기서부터는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코치가 아닌 보이스 평가단의 손으로 최종 우승자를 선택하게 됐다. 보이스 평가단은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400명의 청중 평가단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를 받았다.

드디어 대망의 파이널 라운드가 펼쳐졌다. 파이널 라운드에서 각 코치팀을 대표하는 허성주 서유리 김명주가 부른 노래는 '레전드100-아티스트'에 이름을 올린 전설의 뮤지션의 곡이었다. 100명의 가수 중 싱어송라이터 세 팀의 노래가 결승곡으로 채택된 것.

먼저 허성주는 코치 서인영으로부터 신중현의 '커피 한잔'을 선곡받았다. 무대에 오른 허성주는 예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냈다. 독특한 목소리와 강약 조절까지 가능한 천재소녀의 노래에 모두가 귀를 기울이는 순간이었다. 이에 양요섭 윤상 코치는 "정말 위협적인 무대였다", "신중현 씨의 '커피 한잔'을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구나 싶었다. 너무 놀랐다" 등 극찬을 남겼다.

이어 서유리는 코치 윤상으로부터 들국화의 '사랑일 뿐이야'를 선곡받았다. 서유리 무대에 대해 양요섭은 "서유리 양 폭풍고음을 처음 들어서 정말 놀랐다"고 극찬했고 서인영 역시 "호소력 짙게 불러야 한다. 그런 점에서 오늘은 서유리 양의 발전 가능성을 봤다"고 평했다.

마지막으로 양요섭 코치 팀 김명주는 김수철의 '못다핀 꽃 한송이'를 선곡받았다. 김명주는 앞선 배틀라운드에서 우승후보 윤시영을 누르고 올라온 참가자였기에 더욱 관심을 끌었다. 김명주 무대에 대해 윤상은 "안정감으로는 최고의 무대다"고 했고 서인영은 "애절함이 1등인 것 같다"고 했다.

이제 코치들의 선택은 지났다. 우승자는 400여 명의 보이스 청중 평가단 손에 달려 있었다. 결국 최고의 보이스키즈는 양요섭 코치 팀 김명주로 선정됐다.

김명주는 "양요섭 코치님과 엄마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했다. 또 양요섭 코치는 "제가 한 것은 없다. 김명주 양이 이렇게 달려와줘서 나도 우승한 코치라는 타이틀을 달게됐다"고 했다.

한편 '보이스키즈' 우승자 김명주에게는 장학금 3천만원과 디지털 싱글 앨범 발매의 기회가 제공된다. (사진= Mnet '보이스 키즈' 방송캡처)

최신애 ysh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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