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레이블, 인피니트 다음은 누구? 관심 'UP'

입력 2013. 8. 19. 15:01 수정 2013. 8. 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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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혜린 기자]인피니트는 시작이었다?

SM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인피니트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합병한 데 이어 곧 다른 기획사와의 합병도 이뤄지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업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대형기획사 수준의 톱가수를 보유한 몇몇 소형 기획사들이 유력한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는 상태. 그러나 SM이 울림 합병을 발표하면서 이미 레이블화를 공식선언해 이후 다른 레이블 확보도 필연적이라는 분석이다.

SM은 레이블을 확보하면서 그 레이블의 색깔을 유지하겠다는 전략. 오히려 '핵심'은 바로 그 차별화다. 당초 레이블 자체가 기획사의 음악적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창구인만큼 기존 인력 및 업무를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울림 소속 20명 가량의 전 직원은 그대로 유지된다.

울림을 합병한 SM C & C의 한 관계자는 "마케팅 등에 있어서 협력은 당연히 있겠지만, 기존 인력 및 업무는 그대로 이어간다"고 말했다.

사실 인피니트보다 더 기대되는 건 넬. SM은 이미 대형 아이돌 그룹 소속사라는 위치를 충분히 점하고 있어 인피니트의 마케팅 및 협업은 예상 가능하지만, 정반대 느낌의 밴드 업무는 SM의 한류 인프라와 어떤 시너지를 낼 것인지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우선 넬을 비롯한 인피니트 등 울림 소속 가수들은 다음 SM타운 월드투어에도 투입된다.

이들의 성과에 따라 이후 SM 레이블의 증가세에 탄력을 받을 것인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SM엔터테인먼트의 몸집 불리기에는 다양한 시선이 따르고 있다. CJ에 이은 또 하나의 공룡 출현이라는 점에서 문화계를 특정 기업이 좌지우지하게 되지 않을까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가 하면, 연예기획사가 '드디어' 을의 위치를 벗어나 방송 등에 제 목소리를 낼 수 있겠다는 반가움도 있다. 한 소형 가요기획사 대표는 SM 레이블 소식에 "이제 방송국 출연료가 드디어 오르려나"하는 반응을 보였다.

SM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울림 합병을 발표하면서 "유니버설뮤직그룹(Universal Music Group), 워너뮤직그룹(Warner Music Group),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Sony Music Entertainment) 등 글로벌 메이저 음악회사들이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확보해 성격이 다른 레이블을 운영하듯, 아시아를 대표하는 메이저 음악 그룹으로 발돋움 하기 위한 일환으로 본격적인 레이블화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한 바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울림 레이블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음악 배급/유통 및 부가사업을, SM C & C는 레이블 기능을 담당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한국에서 탄생된 최초의 글로벌 메이저 음악 그룹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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