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영화제' 빌 머레이-웨스 앤더슨, 나란히 레드카펫 [TD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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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윤효정 기자] '베를린영화제' 개막작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웨스 앤더슨(Wes Anderson) 감독과 배우 빌 머레이(Bill Murray)가 레드카펫을 밟았다.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6일 오후(이하 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16일까지 11일 간 진행된다.
올해는 '모뉴먼츠 맨' '투 멘 인 타운' '노 맨즈 랜드' '사랑은 마시고 노래하며' '님포마니악' '블랙 콜' 등 총 23편의 영화가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경쟁부문 진출작 중 웨스 앤더슨 감독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홍상수 감독의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이 경쟁부문에 초청된 지난해와 달리 올해 경쟁부문에는 한국영화가 단 한 편도 진출하지 못했다. 한국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이용승 감독 '10분' 정윤석 감독 '논픽션 다이어리' 등이 포럼 부문에, 김진아 감독의 푸드 무비 '파이널 레시피(Final Recipe)'가 컬리너리 시네마(Culinary Cinema)에, 이송희일 감독의 '야간비행'이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다.
'설국열차'는 7일과 8일 양일 간 상영되며, 봉준호 감독을 비롯 배우 송강호·고아성·틸다 스윈튼·존 허트, 제작자 박찬욱 등이 영화제를 찾는다.
[티브이데일리 윤효정 기자 news@tvdaily.co.kr/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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