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A4가 흘렸던 뜨거운 눈물, "우리가 바나의 힘이 되어 줄게"

박수정 2014. 2. 1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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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A4 콘서트 현장

그룹 B1A4(비원에이포)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지난 15~16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B1A4의 세 번째 단독콘서트에서 B1A4는 그동안의 사랑에 보답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특히 지난달 발표한 정규 2집 타이틀곡 '론리(Lonley)'로 음악방송 8관왕에 오른 B1A4는 그 어느 때보다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다. B1A4는 치솟는 인기에 자만하기보다 팬들에 대한 사랑에 감격할 정도로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콘서트 내내 "바나(팬클럽 이름)가 있기에 우리가 있다"는 말을 틈틈이 하며 팬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B1A4의 사랑을 더욱 느낄 수 있었던 때는 앙코르 무대였다. '어메이징'을 부르며 앙코르 무대를 시작한 B1A4는 이후 자신들의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며 뜨거운 눈물을 보였다. 공찬은 눈물 범벅인 채 말을 이어갔고, 산들과 공찬은 뜨거운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또한, 산들은 마지막곡 '길'에서 제대로 노래를 시작하지 못할 정도로 눈물을 흘렸다. 팬들도 '우리가 힘이 되어 줄게'라고 적힌 피켓 이벤트로 열렬히 B1A4를 응원했다. 이들의 감동적인 마지막 순간의 이야기를 그대로 옮겨 적어봤다.

바로 :

나 아쉽냐? 나 지금 우냐? (SBS '상속자들' 유행어 패러디) 여러분에게 우리가 항상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 항상 아프지 말고…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다. 진짜 진짜 좋아하는데 표현할 방법을 모르겠다. 항상 우리만 바라봐주시고, 우리도 여러분들만 바라볼 테니 죽을 때까지 나아갑시다. 여러분들이 짱! 고마워요.

산들 :

무대 위에서 여러분들을 본다는 게 정말 꿈같은 일이고, 정말 힘이 많이 된다. '힘이 되어 줄게'라는 피켓처럼.. ('산들 영원히 사랑해'라는 한 팬의 휴대폰 속 문구가 전광판에 나오자) 나도 사랑해. 여러분들이 우리를 정말 사랑해주셔서 우리가 콘서트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내가 가수지만, 사실 연습하다 보면 '내가 왜 노래를 하고 있을까', '왜 하고 있지'라는 생각도 들고, 시간이 계속 지나다보니까 '이게 뭔가'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그런데 이런 무대를 통해서 '아, 그래 내가 여기 서려고 그렇게까지 열심히 연습하면서 노래를 했구나. 여러분께 노래를 불러드리려고 연습하고 있었구나'라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무대 위에서만큼은 여러분께 노래를 하면서 힘이 되어 주고 싶다. 진짜 내가 복 받은 사람이라고 느끼고 있고, 요즘 정말 행복하다.

진영 :

오늘 서울에서의 마지막 콘서트라서 뭔가 슬프다. 나는 여러분이 정말 소중하다. 이렇게나 소중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 정말 좋다. 책임감과 함께 나태해지지 않게 해주는 우리의 바나들 너무 고맙다. (눈물) 하..모르겠다. 그냥 정말 좋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그냥 보고서 눈빛만 봐도 안다. 여러분들과 첫 눈에 반해서 여기까지 왔다. 정말 매번 하는 말이지만, 한 번만 더 들어줄래요? 진짜 사랑하고 감사하다. '힘이 되어 줄게'라고 하셨는데 우리가 힘이 되어 줄게요. 오늘 이 순간들, 모든 순간들 기억에 담아 가겠다. 정말 고맙고 스태프 분들 감사드린다. 우리와 바나의 모든 시간들 소중히 간직해주시길 바라겠다. 우리가 너희의 힘이 되어 줄게.

신우 :

웃으면서 보내드리고 싶었는데…. (눈물) 사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우리가 안 힘들다는 것 다 거짓말이다. 사실 힘든데 힘들 때마다 여러분이 있으니까 여러분 보면서 조금 더 힘을 얻고 무대에 설 수 있는 것 같다. 항상 우리에게 많은 힘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공찬 :

(흐르는 눈물을 소매로 닦는다.) 정말 여러분들 심장이 돼서 정말 멎지 않도록 열심히 달리겠다. 항상 우리들의 떨림을 느껴주시고, 간직해주셨으면 좋겠다. 여러분들 가슴 깊이 새겨서 열심히 할 테니 우리 곁에 있어 달라. 정말 감사합니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사진제공. CJ E &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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