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최강자 없는 수목극 대박 칠까

2014. 3. 18. 15: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임영진 기자] 구멍없는 드라마, SBS '쓰리데이즈'가 최강자 없는 수목극 시장에서 대박을 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쓰리데이즈'에 출연 중인 배우들, 손현주, 박유천, 장현성, 윤제문, 소이현, 박하선, 최원영은 18일 경기도 고양시 탄현동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쓰리데이즈' 기자간담회에 모여 "이번 주부터 등장인물들이 품고 있는 미스터리, 실체가 드러나면서 큰 재미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오는 19일 방송부터 배우 최원영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극 내에서 또 다른 갈등 구조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 얽히고 설킨 캐릭터들의 두뇌싸움과 어우러져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쓰리데이즈'는 전용 별장으로 휴가를 떠난 대통령이 세 발의 총성과 함께 실종되고 사라진 대통령을 찾아 사건을 추적하는 경호원의 긴박한 내용을 그린 작품.

앞서 전파를 탄 4회에서는 대통령 이동휘(손현주 분)을 암살하려는 세력 함봉수(장현성 분)와, 봉수에 대항하는 인물 한태경(박유천 분)의 모습이 중점적으로 그려졌다. 여기에 대통령 암살을 목표로 하는 거대 조직 간 암투가 그려지면서 극의 긴장감을 고조됐다.

이날 '쓰리데이즈' 김영섭 EP는 "현재 9부까지 나왔는데 나조차도 다음 대본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 장르물을 업그레이드 하는 기법, 영상을 보여주고 있다.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쓰리데이즈'는 한국 장르물을 대표하는 작가 김은희가 대본을 맡았고, '뿌리 깊은 나무'를 연출한 신경수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감독과 작가의 강력한 네임밸류도 빼놓을 수 없는 요인. 이런 가운데 김은희 작가는 배우들에게 앞으로 더욱 강한 생고생 에피소드가 등장할 것이라고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볼거리를 약속했다.

이와 관련 손현주는 "야외신이 많다. 대통령이면 집무실에만 있었으면 좋겠는데 지방을 너무 다닌다. 짧게는 2시간, 길게는 6~7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거리다. 배우들을 보면 사극을 찍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말했을 정도.

한국 드라마에서는 이례적인 장르인 만큼 배우들은 주변의 남다른 관심에 즐거운 환호성을 보내고 있다. 박유천은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대본을 구해달라고 한다"며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고, 재미있다는 말을 많이 해준다. 내 주변에서는 남자 친구들이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 장르 드라마를 많이 기다렸다고 얘기하더라"며 주위 반응이 뜨겁다고 설명했다. 손현주 역시 "내 딸도 내용을 궁금해 한다. 집에 들어가면 다음 내용이 어떻게 되냐고 물어보는데 말 안해줬다. 아빠가 밤새서 힘들게 찍었으니 텔레비전으로 봐주라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으로 '쓰리데이즈'는 비밀이 많은 대통령 이동휘를 중심으로, 그를 비호하는 세력, 그를 제거하려는 세력의 대결 구도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의 전개가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더 많이 끌어모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쓰리데이즈'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전파를 탄다.

plokm02@osen.co.kr

< 사진 > SBS 제공.

[OSEN앱다운로드]

[KBO모바일선수]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