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제작진 "김을동 의원 신청, 우리도 몰랐다"

입력 2014. 4. 10. 15:33 수정 2014. 4. 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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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소연 기자]

KBS 1TV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에 현직 국회의원들이 도전한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새누리당 김을동, 이완영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 등이 '전국노래자랑' 영등포구편 녹화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회의원들의 '전국 노래자랑'에 신청서를 접수하게 된 것은 이번 녹화가 국회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녹화에 앞서 국회 사무처에서도 예심 참가 신청서를 받았고, 국회의원들도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재 김을동, 이완영, 진선미 의원 외에 사무처 직원 9팀과 보좌직원 12팀, 조사처 1팀, 출입기자 2팀, 용역회사 3팀, 국회경비대 5팀, 기타 4팀 등 총 42팀이 참가를 신청했다.

'전국노래자랑' 김필준 PD는 10일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국회의원들이 참가 신청서를 냈다는 얘길 듣고 우리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노래자랑'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예심을 거쳐 본선에 오른다"며 "이번 방송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똑같은 기준으로 녹화를 진행할 것"이라며 국회의원들도 예심을 피할 수 없음을 예고했다.

김 PD는 "이전까지 영등포구 편 녹화는 여의도 공원에서 진행됐지만, 이번엔 다르게 해보자는 취지에서 국회를 선택하게 됐다"며 "30년 전통의 프로그램인 만큼, 구설수에 휘말리지 않도록 더욱 주의하고, 조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노래자랑' 영등포구 편 참가 팀들은 17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예심을 가진 뒤 19일 국회 잔디마당에서 본심을 치른다.

sue123@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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