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라 "이홍기 아들처럼 예뻐, 친아들에게 미안할정도"(인터뷰)

뉴스엔 2014. 4. 1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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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이나래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김서라가 이홍기와의 연기호흡을 회상했다.

김서라는 최근 TV조선 드라마 '백년의신부'(극본 백영숙/연출 윤상호) 촬영을 마쳤다. 아직 '백년의신부'가 종영한 것은 아니지만 상당부분 사전제작으로 진행된 덕분에 미리 촬영을 끝마칠 수 있었다고.

김서라는 '백년의신부'에서 기품있고 우아한 재벌집 사모님 김명희 역을 맡았다. 극중 이홍기와는 모자 사이로 출연해 남다른 호흡을 선보였다. 촬영 분위기가 좋았기로 유명한 '백년의신부'지만 특히 김서라와 이홍기는 친모자처럼 각별한 사이를 자랑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을 정도. '백년의신부' 촬영을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김서라는 최근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몇 개월 동안 아들로 생각했던 이홍기를 칭찬했다.

"우리 드라마는 참 촬영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다. 주조연 가릴 것 없이 배우들의 성격이나 합이 잘 맞았다. 특히 아들로 나온 이홍기가 묘했다. 보기 드물게 괜찮은 친구라는 생각을 했다. 어린 시절부터 연예계 활동을 해서 그런지 알 거 다 아는 것 같으면서도 선배에게는 깍듯하게 예의를 갖췄다. 그런 모습이 좋아 보였다."

이홍기로서는 '백년의신부'가 큰 도전이었을 터. 이미 여러 차례 연기 경험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렇게 타이틀롤을 맡아 드라마 전체를 이끌어간다는 것은 가수 이홍기로서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홍기는 정말 잔소리할 것이 하나도 없었다. 아주 특이하다. 며칠 전에도 작가님과 만난 자리에서 '이홍기가 아들로 나왔는데 어땠나?'고 묻더라. 너무 괜찮다고, 마음에 든다고 했다. 잘 보면 의리도 있고 정도 깊은 친구다. 누구나 선배에게 살갑게 대할 수는 있다. 하지만 받는 선배 입장에서는 그 살가움이 진심인지 아닌지가 전해지기 마련이다. 홍기는 선배라서 엉겨붙는 것이 아니라 정말 나나 선배 배우들에게 다가오려고 애쓰는 모습이 보였다. 노래도 잘 하고 연기도 곧잘 하는데 그렇게 배려하고 애쓰기까지 하니까. 보기만 해도 예뻐 죽겠는데 어떻게 안 예뻐할 수가 있나."

사실 김서라는 그동안 김태희, 유아인, 공유 등. 내로라하는 젊은 스타들과 연기호흡을 맞춰왔다. 하지만 이번만큼 애정이 많이 가는 배우는 처음이라고 했다.

"최근에 젊은 배우들과 연기를 많이 했다. 공유, 김태희, 유아인. 이 친구들 모두 훌륭한 배우다. 그런데 홍기는 연기자 이상으로 애정이 많이 가더라. 특이하다. 홍기는 잊어버리지 않을 것 같다. 아들처럼 예뻐했다. 우리 아들한테 미안할 정도로 예뻐했던 것 같다. 우리 아들이 섭섭해 하려나?(웃음)"

이홍기에 대해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김서라에게 솔직하게 물었다. 어쨌든 이홍기의 본업은 가수다. 가수로서 연기에 도전하는 경우, 만족스럽지 못한 연기력을 보여줄 때도 많기 때문이다. 선배 연기자로서 가수 이홍기가 아닌 연기자 이홍기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그 친구의 본업은 가수다. 노래를 정말 잘하지 않나? 가끔 홍기의 노래만 들어도 울컥할 때가 있다. 그런데 연기까지 하려고 한다. 곧잘 한다. 물론 전문 배우들처럼 아직 연기를 완벽하게 한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열심히 하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시간 문제라고 본다. 굳이 부족한 점을 찾으라면 당연히 찾을 수 있겠지만 노력을 이기는 장사는 없지 않나. 무언가에 부딪힐 때 자세가 바른 사람은 언제가 보상을 받기 마련이다."

김서라의 칭찬대로 이홍기는 누구보다 열심히 '백년의신부'에 부딪혔다. 그리고 누구보다 살갑게, 진심어린 마음으로 선배 연기자들을 대했다. 선배 연기자 김서라는 그런 이홍기를 보면서 살뜰하게 챙겨주고 아껴줬다. 배우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보고 칭찬해줬다. 이처럼 훈훈한 선후배 관계는 작품에도 좋은 영향을, 나아가 시청자에게도 더 큰 즐거움을 주기 마련이다.

이나래 nalea@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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