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데' 박유천, 최원영 협박에 "경호실 우습게 보지말라"

권보림 인턴기자 2014. 4. 2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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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권보림 인턴기자]

사진=SBS '쓰리데이즈' 방송화면

'쓰리데이즈' 최원영이 소이현을 이용해 박유천을 협박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연출 신경수·제작 골든썸픽쳐스)에서는 이동휘(손현주 분) 대통령을 놓고 은밀한 거래를 제안하는 김도진(최원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태경(박유천 분)은 이차영(소이현 분)을 납치한 김도진의 사무실을 찾아 이차영의 행방을 물었고, 김도진은 이차영이 감금 되어 있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한태경에게 보여줬다.

김도진은 "(이차영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겠다"며 "대통령 경호실 시스템은 완벽에 가깝고, 경호실이 존재하는 한 대통령 저격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다.

이어 김도진은 "공식행사 때 대통령에게 위해를 가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개인외출 때는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냐"라며 "지금 대통령이 가장 믿는 경호관이 한태경 경호관 아니냐. 대통령을 모시고 단 둘이 외출한 번 나와라"며 대통령을 밖으로 유인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시종일관 여유 있는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만 해준다면 이차영 경호관은 무사히 병원으로 돌아가 있을 것이다"고 협박했다.

이에 한태경이 "경호실을 우습게 보지 마라. 똑같은 수법에 두번 당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돌아서자, 김도진은 "이차영 경호관은 한태경 경호관이 죽인 겁니다"라며 한태경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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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보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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