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때 이미 토익 800점" 이력부터 남다른 신예 베리굿(인터뷰)

2014. 5. 28. 09:5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신예 걸그룹 베리굿(Berry Good)이 가요계에 야심찬 첫 발을 내딛었다.

베리굿은 카리스마 보컬 리더 태하, 반전미모 래퍼 이라, 여신 모델포스 수빈, 4차원의 매력녀 나연, 큐티 브레인 막내 고운 등 총 다섯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뛰어난 미모와 개성있는 음색으로 지난 22일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가진 후 활발할 활동을 예고했다.

베리굿 다섯 멤버는 이력부터 화려하다. 우선 태하는 어린 시절부터 가수를 꿈꾸며 뮤지컬 무대에도 올랐고 극단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중학교 3학년 시절부터 본격적으로 가수 데뷔를 준비했던 태하는 창, 트로트 등을 익히다 긴 트레이닝 기간을 거쳐 걸그룹의 리더가 됐다.

유독 책임감이 강한 태하는 "활동하고 연습하다 보면 힘들고 지칠 때가 많은데 멤버들이 잘 따라와줘서 고맙다. 어려움없이 앞으로 잘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맏언니 수빈은 모델로 활동하다 데뷔 기회를 얻었다. 베리굿 멤버들이 우월한 미모를 자랑하고 있지만 그중 수빈의 비주얼이 유독 눈에 띈다. 수빈은 "많은 분들이 우리를 보고 웃으며 행복함을 느꼈으면 좋겠다. 나날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팀내 브레인 고운의 이력이 가장 눈길을 끈다. 98년생으로 올해 17살인 고운은 원어민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을 정도의 영어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학교 내에서 성적으로 반 석차 1등까지 해본 엘리트다. 토익 역시 중학교 1학년 재학 시절 800점대를 찍었다. 이에 대해 고운은 "어머니가 공부방을 하셔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게 됐다. 내가 가수로 데뷔한다고 했을 때 할아버지가 '넌 서울대를 가야한다'는 이유로 유독 반대를 많이 하셨는데, 이젠 응원해 주신다"라고 말했다.

이라 역시 교육자 집에서 태어난 엄친딸 중 한명이다. 이라는 "가수가 되고 싶어 무작정 관련 학원에 등록해 다니기 시작했다. 엄마에겐 논술 학원을 다닌다고 말하고 가수 트레이닝 훈련을 받을 수 있는 학원을 결제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나연은 초등학교 당시부터 가수의 꿈을 키워왔다. 나연은 과거 JYP 엔터테인먼트 UCC 오디션을 봤다가 좋은 성적을 얻어 본선까지 올랐지만 아쉽게도 막판에 떨어지고 말았다. 나연은 "연습생 시절 불안해 포기하고 싶기도 했다. 그런데 대중음악을 하는게 너무 즐거워 끝까지 버텼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 역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베리굿의 데뷔곡 '러브레터 (Love Letter)'는 과거 아이돌로 큰 인기를 누렸던 보이그룹 클릭비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곡. 베리굿은 기존의 걸 그룹과 차별화 된 곡의 분위기로 순수한 소녀의 첫사랑 감정을 유럽스타일의 밴드사운드 하우스뮤직으로 풀어냈다. 이번 곡은 후크송에서 벗어나 가사 전달에 목적을 두고 멜로디 진행방식에 중점을 뒀다. 또한, 신나는 후렴구와 발랄한 멜로디가 돋보인다.

이들은 최근 '러브레터'의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으며, 지난 14일 잠실야구장을 찾아 카메라 세례를 받으며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까지 올라 화제가 된 바 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를 보면, 1990년대 전성기를 누렸던 걸그룹 S.E.S와 핑클의 초창기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청순하고 상큼 발랄한 모습으로 꾸며졌다. 특히 숙녀가 되고 싶은 수줍은 어린 소녀들의 아기자기한 상상 속 결혼식이 인상적이다. 섹시 콘셉트만 어필하는 요즘 가요 시장에서 순순하고 소녀적인 이미지를 잘 구현했다는 평이다.

[베리굿. 사진 = 아시아 브릿지]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