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는 왜 발라드에 강할까? 10개 음원차트 '올킬'
[OSEN=이혜린 기자] 보이그룹 비스트가 발라드 선제 공격으로 역시 만족스러운 결과를 받아들고 있다.
10일 0시 미니6집 발라드 타이틀곡 '이젠 아니야'를 발표한 비스트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10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모두 휩쓸고 있다. 멜론, 지니, 엠넷,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올레뮤직, 몽키3, 싸이월드 뮤직 모두 '이젠 아니야'가 1위에 올라있다.
보이그룹이 발라드 곡으로 10개 차트를 점령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흔히 보이그룹의 음악은 듣는 음악이라기보다 보는 음악이라는 선입견이 강하고, 보이그룹 측에서도 퍼포먼스에 보다 더 방점을 찍어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극히 일부 그룹을 제외하고는 발라드 히트곡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비스트는 2011년부터 발라드 곡으로 오히려 댄스 타이틀곡보다 더 각광받는 아이러니를 연출하고 있다. 2011년 발표한 '비가 오는 날엔'은 선공개곡 최초로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했다. 댄스곡 '픽션'도 큰 인기를 누렸지만, 음원차트에선 '비가 오는 날엔'의 성적이 더 높았다.
한번 형성된 비스트 발라드에 대한 신뢰는 이후로도 선공개곡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이어졌다. '미드나잇', '괜찮겠니', '아임쏘리' 등 발라드 선공개곡으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해왔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여섯 멤버의 '구멍 없는' 가창력을 비결로 꼽았다. 한 관계자는 "사실 비스트는 댄스곡도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댄스에 더 강하다. 메인보컬 양요섭을 중심으로 독특한 장현승의 브릿지, 부드러운 손동운의 보컬, 윤두준과 이기광의 남성적인 색채가 강한 보컬이 한 데 어우러져 시너지를 내는 것 같다"면서 "멤버들의 보이스 컬러나 호소력이 발라드로도 보편적인 감성에 가 닿을 수 있어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기뻐했다.
가사도 보이그룹의 노래로는 이례적으로 보편적 정서에 가까운 편. 멤버 용준형이 직접 쓰는 곡의 내용이 보다 더 구체적이고 선명한 스토리를 담고 있어 공감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젠 아니야'는 이별 후에도 자신을 찾아오는 여자에게 오늘 하루만 함께 있어줄테니 마음을 바꾸고 돌아가라는, 일반 연애에서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상황과 메시지를 담고 있다. 뮤직비디오도 이별 후 SNS를 소재로 삼아 SNS 세대의 공감을 끌어냈다.
비스트는 댄스 퍼포먼스도 역대급으로 준비 중. 오는 16일 발표할 댄스 타이틀곡 '굿럭'은 데뷔 이래 최고 난이도의 퍼포먼스를 구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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