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노래 하고 싶어서 YG 떠났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거미 YG |
[티브이데일리 오수정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 거미가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언급했다.
11일 밤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가수 이승철, 빅뱅의 태양, 거미가 출연해 각자 무대를 꾸몄다.
이날 거미의 무대가 끝나고 유희열은 거미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유희열은 거미에게 "드라마 OST가 아닌 본인 앨범으로 활동을 하는 것이 정말 오랜만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거미는 "4년만에 활동한다. 나오기 전에 고민이 많았다. 더 좋은 앨범과 음악을 들려드려야 한다는 부담이 컸다. 이번 앨범은 순위나 인기에 연연하지 말고 저와 대중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창피하지 않은 음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유희열은 거미의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언급하며 "큰 울타리를 떠났다. 불안하지는 않았느냐"고 물었고, 거미는 "YG라는 곳은 참 좋은 곳이다. 내게 많은 가르침을 줬다"며 "양현석의 신조는 좋은 음악이 아니다 싶으면 활동을 잘 안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부분에 다른 가수들도 나도 동의를 한다. 하지만 시간이 너무 흐르다보니까 내가 이런 음악을 할 수 있을 때 시기를 놓친다면 후회할 것 같았다. 그래서 어떻게 되든 도전을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YG는 친정같은 느낌이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오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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