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측 "소정, 은비 죽음 몰라..주니·애슐리만 알고 있다"

김풀잎 2014. 9. 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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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풀잎 기자]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이소정이 멤버 고은비의 사망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4일 오전 레이디스 코드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이소정은 현재까지 고은비의 사망 소식을 모르고 있다. 주니와 애슐리는 비보를 접한 상태.

레이디스 코드는 지난 3일 새벽 1시 30분께 대구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던 중 영동고속도로 한복판에서 빗길 사고를 당했다. 차량 뒷바퀴가 빠지면서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았다. 레이디스 코드가 탄 차량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내 첫 운행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고은비가 사망했다. 권리세는 중태. 이소정도 큰 부상을 입었다.

권리세를 제외한 멤버들은 고 고은비의 빈소가 꾸려진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입원해 있다. 이소정은 오는 5일 오후 골절상 수술을 앞두고 있기도. 위중한 수술로, 심리적인 안정이 중요한 상황이다.

권리세는 사고 당일 새벽 2시부터 10시간 넘게 서너 차례의 대수술을 받았다. 머리 수술 도중 혈압이 떨어지면서 수술을 중단,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한편, 고은비는 오는 5일 8시에 발인 예정이다. 장지는 서울 추모공원으로 결정됐다. 장례는 기독교식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시신은 화장할 예정이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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