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1인자 이준기, '조선총잡이'로 진가 재확인③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소연 기자]
/사진=KBS 2TV '조선총잡이' 영상 캡처 |
역시 이준기였다.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 제작 조선총잡이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는 이준기의, 이준기에 의한, 이준기를 위한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희극과 비극을 넘나드는 안정적인 연기에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까지 이준기의 강점을 오롯이 보여준 작품이었다.
'조선총잡이'는 개화기 조선을 배경으로 조선 제일 검객이었던 아버지와 여동생의 죽음 이후 칼을 버리고 총을 택한 한 남자의 성장기를 그리고 있다. 이 남자가 이준기가 연기한 박윤강이다.
박윤강은 '조선총잡이'의 중심을 잡고 이끌어가는 인물이었다. 동시에 로맨스, 액션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
뿐만 아니라 극의 중심에 서서 이와 동시에 매회 성장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준기는 칼을 쓸 줄 아는 한량에서 자신의 정체를 숨긴 일본 상인으로 분하고 또 다시 민중의 영웅이 되기까지 박윤강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줬다.
정수인(남상미 분)과 벌이는 극과 극의 러브라인도 눈길을 끌었다. 서로를 오해한 첫 만남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를 보여주듯 달달함의 극치를 선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험난한 운명에 휩쓸려 서로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키워갔다. 이준기는 이런 변화무쌍한 애정라인에서도 섬세한 표현력으로 극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총과 칼을 오가는 액션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는 반응이다.
박윤강은 조선 최고 검객의 아들로 초반엔 유려한 칼솜씨를 선보였다. 그렇지만 아버지의 죽음 이후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칼을 버리고 총잡이의 길을 택했다.
영화 '왕의 남자'를 비롯해 SBS '일지매', MBC '아랑사또전' 등 사극과 MBC '개와 늑대의 시간', '히어로', '투윅스'까지 사극과 액션이라면 일각연이 있는 이준기였지만 총 액션은 쉽지 않았다고.
제작진은 "이준기가 손가락이 까질 정도로 총을 돌리는 연습을 했다"며 "칼과 총을 오가는 액션은 이준기의 노력으로 완성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함께 호흡을 맞췄던 유오성은 기자간담회에서 "이준기는 선이 예쁜 배우"라면서 "이준기가 하는 액션은 다르다. 액션도 아름답다"고 이준기의 남다른 액션을 높이 샀다.
이처럼 이준기의 모든 것을 쏟아 부은 '조선총잡이'가 지난 5일 22회 방송을 마지막으로 3개월 대장정 막을 내렸다. 후속으로는 이동욱과 신세경이 주연인 '아이언맨'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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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sue7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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