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요시무라 "현장서 본 이준기, 괜히 톱 아니더라"(한복인터뷰)

뉴스엔 입력 2014. 9. 7. 08:40 수정 2014. 9. 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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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정진영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조선총잡이' 요시무라 켄이치가 이준기의 프로 정신을 칭찬했다.

요시무라 켄이치는 최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 촬영 당시 에피소드와 주인공 박윤강 역 이준기에 놀랐던 일을 공개했다.

요시무라 켄이치가 '조선총잡이'에서 맡은 역할은 일본인 한조. 한조는 죽으면서 절친한 친구 박윤강에 자신의 이름을 줬다. 박윤강은 한조 덕에 일본인 한조로 재탄생해 복수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때문에 짧은 등장이었지만 한조 역할은 상당했다. 특히 한조가 죽어가며 박윤강에 자신의 이름을 넘기는 장면은 배우로서도 욕심이 날 수밖에 없었다고. 요시무라는 "이준기에 '네가 이렇게 해주면 우리 둘 다 멋있게 보일 것 같다'고 했는데 받아들여줬다. 사실 그렇게 선뜻 해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그가 이준기에 놀랐던 건 이것 뿐만이 아니다. 요시무라는 "이준기는 지금까지 내가 만났던 배우 중 인상깊은 배우 베스트3 안에 드는 사람이다. 되게 눈치가 빠르고 센스가 있고 연기에 대한 욕심이 느껴지는 사람이었다"고 설명했다.

요시무라 켄이치는 이어 "이준기가 일본어로 대사를 소화해야 했다. 아무리 해당 언어에 능숙해도 외국어로 대사를 소화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거의 대사를 외우기만도 빠듯한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준기는 애드리브까지 하려고 하더라"고 말했다.

한조가 죽는 장면에서 박윤강은 죽어가는 한조에 달려가 "한조!"라고 외친다. 대본에는 '한조'라는 대사밖에 없었지만 이준기는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 요시무라에 '정신 차려', '눈 좀 떠' 등을 일본어로 어떻게 말하는지 물어봤다고.

요시무라는 "이준기가 계속 '한조'만 하는 것도 어색할 것 같다고 하더라. '그런 여유가 있냐'고 물었더니 '일단 해야지'라고 하더라. 진짜 놀랐다"며 "사실 '조선총잡이'에서 만나기 전까지 이준기는 아이돌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실력은 모르고 인기만 봤던 거다. 그런데 잠깐이었지만 호흡을 맞추면서 이 사람이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 사랑받고 톱이라고 불리는지 알 수 있었다. 걸어가는 것 하나도 전부 다 연기여서 매 장면마다 다르고.. 정말 꼼꼼하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요시무라 켄이치는 9월 4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에서 한조 역을 맡아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진영 afreeca@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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