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제작진 선정 <왔다 장보리> 최고의 장면 "똑똑히 봐"

김은별 2014. 10. 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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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 공식홈페이지는 8일 배우와 제작진들이 뽑은 <왔다! 장보리> 최고의 순간들을 공개했다. 워낙 셀 수 없는 반전과 폭풍 전개로 인해 딱 한 장면을 선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왔다! 장보리>를 직접 만들어온 배우와 제작진들이 직접 고른 소중한 장면들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비단's choice 46회 "니가 나한테 비술채를 안겨줄 그 용보구나."

비단 역의 김지영은 민정의 소름 끼치는 표정연기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었던 이 장면을 선택했다. 어찌 보면 단순히 훔쳐온 용보를 꺼내보는, 그냥 지나칠 수 있었던 장면임에도 혼을 담은 이유리의 표정 덕에 연관 검색어에 오르는 명장면으로 변신!

지상's choice 33회 "네 차? 내가 고른 차야."

성혁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가득 담아 문실장의 반전 장면들을 선택했다. 국민 탄산남 애칭까지 얻으며 속 시원히 민정에게 복수를 하던 그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출몰하는 묘기까지 선보이며 장보리 속 장보리 본격 스릴러 <왔다! 문지상>의 정점을 완성했다.

재화's choice 41회 "보리보리! 네가 정말로 은비야?"

먼 길을 돌고 돌아 다시 만난 은비와 재화. 김지훈은 결국 운명적인 사랑을 완성하게 된 두 사람의 재회장면을 최고로 뽑았다. 이에 덧붙여 김지훈은 "왜냐하면, 나는 재화니까."라는 재치 있는 코멘트까지 남겼다는 후문! 역시 당신은 센스쟁이!

민정's choice 41회 "이재희! 내 꼴 당하고 싶지 않으면! 제발 연민정을 똑똑히 봐!"

결국 또 민정의 연기에 속아넘어가는 건가, 공장을 폭파시키려나? 시청자들의 분노와 안타까움이 모아지던 바로 그 순간 아주 극적으로 민정과 지상의 과거 영상이 재생됐다. 마치 월드컵 때 국가대표 선수가 골을 넣었던 것처럼 이 장면이 나오자 온 동네에서 환호의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 그 결과 민정은 물론 제작진들 역시 입을 모아 이 장면을 극찬했다.

BEST OF BEST 37회 "단 하루도 이 가슴 속에서 그 아이를 잊어본 적이 없어."

수봉은 은비를 제대로 지켜주지 못했다는 생각에 미안해했고, 보리는 욕도 서슴지 않고 제대로 배우지도 못한 자신을 부모가 부끄러워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이처럼 서로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두 사람의 재회가 안내상과 오연서의 깊이 있는 눈물 연기와 만나 <왔다! 장보리> 최고의 순간으로 등극했다. 이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는 동시에 <왔다! 장보리> 제2막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이기도 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이 외에도 오연서는 보리의 장흥 시절이 가장 많이 기억난다고 밝혔으며, 오창석은 마지막회 장면을 선택한 관계로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이번 스페셜영상에서는 생략되었다. 과연 오창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52회의 장면은 무엇일지, 어느덧 단 두 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왔다! 장보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므로 절대로 긴장의 끈을 놓지 말자! 토, 일 밤 8시 45분 방송.

iMBC 김은별 | 영상 홍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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