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환 임주은 결혼, 러브 스토리도 훈훈 '떡볶이가 맺어준 인연' 공개
고명환 임주은 결혼 러브스토리 |
[티브이데일리 이보은 인턴기자] 개그맨 고명환과 배우 임주은의 러브스토리가 화제다.
고명환과 임주은이 11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영화같은 이들의 러브스토리가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의 인연은 15년 전 고명환이 28살, 임지은이 27살 때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며 시작됐다. 이후 방송국에서 가끔 마주치며 인사를 나누던 고명환 임주은은 어느날 두 사람이 같은 동네에 살고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서로가 좋아하는 떡볶이를 먹으러 다니다가 매체를 통해 공개가 됐다.
고명환은 임지은과 연인으로 발전한 당시를 회상하며 "하루는 유명하다는 떡볶이 가게를 갔다가 돌아오는 차 안에서 '친구'라고 불렀던 그의 손가락을 처음 잡았고 수개월 후 떨리는 마음으로 첫 키스를 했다. 그리고 오랜 시작 동안 함께 여행하고 함께 요리하고 함께 취미를 공유하면서도 한 번도 질리지가 않았다. 한 마디로 코드가 완벽하게 맞았고 늘 새로웠다"고 말했다.
이후 고명환은 임지은의 권유로 함께 신앙 생활을 시작했고 교회에 나간 지 3개월 만에 임지은에게 청혼, 15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임지은과 고명환은 11일 서울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웨딩마치를 올렸으며 결혼식 사회는 단짝 동료 문천식이, 축가는 윤도현과 팝페라 가수 강태욱 교수가 맡았다. 두 사람은 임지은이 출연 중인 MBC 일일드라마 '소원을 말해봐' 촬영을 마치고 내년 1월께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이보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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