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양출, 건강 밥상 '양출쿠킹'으로 돌아왔다

2014. 10. 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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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배우로, 대학강사로 활동하다 돌연 일본으로 유학간 양출(35)이 가로수길 주변에 밥집 '양출쿠킹'을 열었다. 그냥 밥집이 아니다. 자그만하게 전문화한 식당이다. 요즘 연희동 골목, 이태원동 등지에서 확산되고 있는 '작지만 알찬' 부류의 식당이라 할 수 있다. 서울강남구 가로수길과 지하철 신사역 사이에 있는, 8평 남짓한 공간에 14명 정도 들어갈 수 식당이다.

양출쿠킹은 한식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일식을 연구한 양출이 퓨전으로 개발한 음식을 내놓는다. 매일 식재료를 구입해 식단을 짜기 때문에 메뉴가 날마다 달라지는 것도 특징이다.

양출은 SBS 드라마 '토지'와 OCN 드라마 '가족연애사2', SBS '스타킹' 등에 출연했다. 대학원에서는 예술경영을 전공해 호서대 등에 출강했다. 그러다 2009년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에서 5년간 체류하며 핫토리영양전문학교를 마쳤다. 식당 벽에 걸린 수많은 자격증들은 그때 딴 조리사 자격증과 와인마스터, 식사예절전문가, 테이블 매너 등에 관한 것들이다.

양출쿠킹 메뉴는 매일 바뀌는 양출정식과 고정으로 나오는 양출덮밥이 있다. 양출덮밥에는 명란와사비덮밥, 낫또덮밥, 멍게덮밥 등 3가지가 있다. 각각 1만원이다. 건강식이라 소금을 적게 사용해맛이 부드럽다. 그러면서도 맛깔나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문을 연 지 4개월여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연예인들과 트렌드 세터들이 꽤 찾고 있다.

기자가 맛본 에피타이저는 홈메이드 요거터와 키위소스 샐러드, 알로에 배주스다. 홈메이드 선식을 좋아하는 고객도 많다고 한다. 또 양출정식은 집에서 직접 담근 김치, 파송송 계란말이, 마늘쫑 오징어채, 양출특제 양념장, 제주흑돼지를 갈아넣은 비지찌개, 영양현비밥으로 된 세트를 먹어봤는데, 역시 부드러운 맛이 났다. 점심 식사용으로 알맞다는 느낌이 들었다. 후식으로는 티벳버섯으로 만든 홈메이드 요거트(3천원) 등을 내놓는다.

아담한 체격의 양출은 본명이 김양출이었다. 하지만 김승미로 개명해 셰프 자격증 등에는 모두 김승미라는 이름이 적혀있었다. 양출쿠킹은 최근 한국도자기리빙(대표 김영목)과도 콜라보레이션하기로 했다. 양출은 "연기 욕심은 없냐"는 질문에 "방송은 요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TEL 070-4201-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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