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X태양 "빅뱅 앨범 작업 중 '굿보이' 완성..반응좋아 다행"(인터뷰)

김예나 입력 2014. 11. 25. 13:27 수정 2014. 11. 2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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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새 유닛그룹 지디X태양이 신곡 '굿보이' 탄생 배경을 밝혔다.

지드래곤과 태양이 25일 오후 서울 홍대 카페에서 신곡 '굿보이(Good Boy)' 발매를 기념해 TV리포트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드래곤은 "저는 올해 처음 낸 신곡이다. 부담없이 만들었다. 활동 계획 얘기 없이 편하게 만들었는데, 태양과 작업실에서 지내다가 심심하던 중 만들었다"고 신곡 작업 배경을 소개했다.

지드래곤은 "노래도 노래지만, 많은 분들이 좋아해줘서 감사하다. 빨리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 무대에 대한 시간이 좀 걸려서 아쉽다"고 말했다.

태양은 "이하동문이다. (웃음) 빅뱅 앨범을 작업하다가 재밌게 만들었다. 뮤직비디오도 찍게 되고, 무대도 준비 중이다. 가볍게 했는데, 유튜브와 연결돼 뮤직비디오까지 작업했다. 저희가 좋아하는 미국 뮤직비디오 감독과 작업까지 했다"면서 "우리나라에서는 뮤직비디오 작업은 이틀 정도 걸리는데, 이번에는 반나절, 12시간 만에 완성됐다. 결과물만 보면 아쉽지만, 시간을 고려한다면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드래곤과 태양은 YG엔터테인먼트 첫 번째 힙합 프로젝트 'GD X TAEYANG(지디 바이 태양)'를 결성, 지난 21일 자정 디지털 싱글 '굿보이(Good Boy)'를 발매했다. '굿보이'는 공개직후 10개 차트를 올킬시키며 그 차트장악력을 입증했다.

빅뱅의 두 멤버 지드래곤과 태양으로 결성된 이 유닛그룹은 힙합 스타일을 전면에 내세웠다. 14년의 역사를 함께 해 온 지드래곤과 태양은 힙합 안에서 시너지를 폭발시켰다. '굿보이'는 지드래곤과 The Fliptones, Freedo가 공동작곡한 곡. 지드래곤이 작사, 편곡까지 맡았다. 중독적인 트랩 비트와 지드래곤 특유의 감각적인 랩과 멜로디, 태양의 그루브 넘치는 보컬이 교차했다. 주위 시선과 달리 동화 같은 사랑을 꿈꾸는 남자의 이야기를 가사에 담아냈다.

지드래곤과 태양은 오는 12월 3일 열리는 16회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유닛 첫 무대를 꾸민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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