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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무도-토토가' 열풍 속 1990대 발표됐던 가요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지누션의 '전화번호' 뮤직비디오가 다시 봐도 화려한 등장인물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2004년 발표된 지누션의 '전화번호'는 지난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무도-토토가) 이후 음악채널 및 온라인상에서 새롭게 재생되고 있다. 영상 도입부에서는 한석봉과 그의 어머니 모습을 포착한다. 이중 한석봉 역은 지드래곤이 맡고 있다. 어린이 지드래곤의 익살스런 표정이 눈길을 끈다.이후 지누션과 함께 등장한 이은주는 당시 걸그룹 스위티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 볼륨감 넘치는 가슴을 드러낸 채 지누션과 호흡을 맞췄다. 현재 이은주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아내다.

원타임 멤버였던 송백경과 오진환, 마스터 우도 출연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뤘고, 최근 군 제대한 세븐 역시 풋풋한 매력을 드러내고 있으며, 지드래곤과 함께 태양 역시 앳된 얼굴로 선배들과 어우러져 춤을 추고 있다.

YG패밀리가 주요 구성원을 이룬 가운데 친분으로 이하늘, 싸이도 열연을 펼쳤다. 물론 싸이는 현재 YG패밀리 일원이 됐다.

뮤직비디오 전반에 걸쳐 눈에 띠는 여성 댄서가 있다. 바로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 가수로 데뷔하기 전 유명 댄서로 활약했던 가희는 '전화번호' 뮤직비디오에도 메인 댄서 역을 소화했다.

한편 지누션의 '전화번호'는 '무도-토토가' 이후 음원차트 내 실시간 및 급상승 차트에 진입하며 재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지누션 '전화번호'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