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김재중 시작으로 순차적 입대.. 향후 활동 방향은? "완전체는 3년 후"

이은지 기자 2015. 3. 2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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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이은지 기자] 2015년은 그룹 JYJ의 공백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다. 김재중은 오는 31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박유천의 경우 아직 영장은 나오지 않았지만 소속사 관계자는 박유천의 입대를 SBS '냄새를 보는 소녀' 종영 후 여름 즈음으로 예측했다. 김준수는 현재 아시아 솔로 콘서트 투어 중이지만 그도 입대에서 자유롭지는 않다. 아직도 방송이 자유롭지 않은 이들 그룹에게 입대로 인한 공백기는 치명적일 것으로 예측되지만 의외로 그렇지도 않다. 왜일까.

김준수는 정규 3집 앨범 '꽃'으로 지난 13일 KBS '뮤직뱅크'와 14일 MBC '쇼! 음악중심' 1위 후보에 올랐다. 신화의 '표적'에 밀려 2위에 그쳤지만 방송 활동 없이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김준수는 21일 태국 방콕 르부아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도 기사를 통해 1위 후보 소식을 접했다"며 "내가 앨범을 낼 때마다 아직까지는 그런(좋은 결과를 내는)것을 보면 4집이나 5집은 더 낼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준수의 경우 오히려 방송을 할 수 없어 콘서트 등으로 팬들을 만나며 실력을 쌓은 케이스다. 콘서트 때마다 거듭해 늘어나는 기량은 김준수뿐만 아니라 팬들의 자랑거리다.

박유천의 경우에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SBS '냄새를 보는 소녀'의 4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영화 '해무'를 통해 각종 영화제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결과를 낸 직후라 기대감도 높다.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재미있다고 입소문이 난 대본이다. 드라마 하나가 히트하면 1년에서 2년은 회자되며 판권이 팔려나가고, 세계 각구계서 회자되는 것이 최근의 경향이기에 군입대 기간은 큰 문제가 되지 않으리라고 방송 관계자들은 예측하고 있다.

김재중은 오히려 제대 이후가 더 기대된다. KBS2 드라마 '스파이'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재중은 오는 31일 입대해 오는 2016년 12월 30일 제대하게 된다. 배우로도 입지를 굳힌 채 입대하는 데다 소속사인 씨제스는 드라마·영화 등의 제작·개봉을 기획 중이다. 내로라하는 배우 라인업을 갖춘 씨제스가 콘텐츠 제작·기획에 성공한다면 제대한 김재중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단순한 소속사가 아닌 탄탄한 콘텐츠 제작사다.

다만 그룹 JYJ로서의 활동에는 상당한 제약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재중 이후 박유천·김준수가 순차적으로 입대하며 JYJ의 '완전체' 활동은 당분간 어렵게 됐다. 방송 관계자들은 JYJ 세 명이 함께 다시 활동할 수 있는 기간을 적어도 3년 후로 내다보고 있다.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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