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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남우정 기자] 그룹 빅뱅 탑이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4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빅뱅의 싱글 'M' 발매 기념 이인터뷰에서 5개월간의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탑은 "한국 팬들을 오랜만에 보는 것인데 앨범을 내면 1~2달밖에 보지 못한다. 그래서 오랜 기간 만나고 싶어서 5개월에 거쳐서 앨범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

태양은 "저희도 국내 팬들이 오래 기다린 걸 알고 있어서 길게 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 3년 만에 활동이기 때문에 최대한 더 만날 기회를 찾았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에 나선 탑은 "멤버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팬들이 서운해 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인스타그램을 시작했다"며 "처음엔 오랜만에 나오는 앨범이라서 홍보 목적으로 시작을 했는데 하다 보니까 팬들도 좋아해서 폭풍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제가 그 시간에 뭘 하는지 다 올리고 있다. 싫증을 잘 내는 성격인데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지금 상태론 즐겁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빅뱅은 '루저' '배배'가 수록된 프로젝트 'M'을 시작으로 4개월간 매달 1일 한곡 이상이 담긴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오는 9월1일에 앨범을 발매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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