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김현중, 훈련소 가는 길은 외롭지 않았네[윤가이의 ☆볼일]

뉴스엔 2015. 5. 1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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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윤가이 기자]

사랑은 끝났다. 그러나 우정은 남았다. 또 한결같이 그를 지지하는 팬들의 의리도 빛났다. 김현중의 훈련소 가는 길은 그래서 외롭지 않았다.

김현중이 온갖 논란을 뒤로 한 채 5월 12일 마침내 입대했다. 김현중은 이날 낮 12시께 경기도 고양시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했다. 아직 전 여자친구 최 모씨와의 날선 공방은 진행 중이지만 더 이상 나라의 부름을 등질 순 없는 일. 하루 전날까지도 최 모씨와의 관계에 대한 폭로성 이슈들이 터져 나왔고 자그마치 16억 원이라는 거액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이 화두가 됐다. 유명 연예인이라서, 한 여인과 뜨거운 사랑을 나눈 과거의 대가라기엔 가혹할 만큼 김현중의 사생활은 심하게 까발려지고 말았다.

잘잘못과 사실 관계를 떠나 당사자 김현중의 속이 얼마나 시끄러울까. 물론 고소를 건 최 모씨 역시 편안할 순 없을 터. 김현중은 당초 지난 3월 31일로 예정했던 입대를 한 차례 미루면서까지 최 모씨와의 관계를 원만히 매듭짓고 신변을 정리하고 싶어 했다고. 그러나 시간이 흘렀어도 상황은 더 악화된 분위기다. 최 모씨는 지난달 김현중을 상대로 정신적 피해를 근거로 16억 원대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양측은 각각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첫 변론기일을 준비 중이다.

특히 입대를 하루 앞둔 5월 11일, 일부 매체를 통해 최 모씨가 지난해 김현중의 폭행으로 인해 이미 한차례 유산을 했다는 주장이 새로 보도됐다. 이에 대해 김현중 측은 당시 임신과 유산에 대한 증거가 없으니 거짓이라고 확신한다며 폭행 피소 후 최 모씨에게 6억 원의 합의금을 건넨 사실을 밝히고 최 모씨 측의 주장을 강하게 반박했다. 이제 누군가는 막장드라마라고 비아냥거릴 만큼 돌이킬 수 없는 진흙탕에 빠진 상태. 끝을 가늠하기 힘든 공방이 한창인 가운데서도 김현중은 결국 머리카락을 잘라야 했다.

국내외를 호령한 한류스타의 놀라운 스캔들, 따라서 대중은 물론 언론의 관심도 식을 줄을 몰랐다. 자연스럽게 그의 입대 현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김현중을 보기 위해 현장을 찾은 팬들만 수백 명 규모. 그중엔 국내 팬들뿐 아니라 중국 홍콩 일본 등 다양한 해외 팬들이 눈에 띄었다. 그들은 서툰 한국어로 김현중을 향한 변치 않는 마음을 눌러썼다. 입소식 한참 전 이른 아침부터 손에 손에 피켓을 든 팬들의 발길이 계속됐다. 스캔들과 상관없이 그를 믿고 지지하는 팬덤은 생각이상 크고 단단했다.

뿐만 아니었다. 김현중의 훈련소 가는 길엔 '형님' 배용준이 동행해 더 주목받았다. 소속사 키이스트 대주주이면서 연예계 대선배인 배용준은 오랜 세월 아꼈던 동생 김현중을 배웅하기 위해 몸소 움직였다. 평소 개인 스케줄 외엔 공식석상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신비주의 욘사마는 그러나 이날만큼은 떠들썩한 입소식 가운데 그저 김현중의 든든한 형님으로 서 있었다. 배용준은 소속사 식구들과 함께 김현중을 보내며 손을 흔들었다. 입소식에선 흔한 풍경이지만 가족도 연인도 친지도 아닌 배용준과 소속사 식구들의 이 같은 행보는 더 특별했다.

김현중은 이날 시종일관 굳은 표정으로 입대했다. 딱히 웃을 일도 없었겠지만 그렇다고 울지도 않았다. 한류스타 김현중, 이슈메이커 김현중 이름표를 떼고 마침내 군인의 신분이 됐다. 담담한 듯 보였지만 만감이 교차할 김현중, 속사정이 어떻든 간에 가는 길은 외롭지 않았다. 멀리서 날아온 수많은 팬들, 배용준과 키이스트 식구들까지 많은 이들이 끝까지 발 맞춰줬기 때문이다.

한편 김현중은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후 육군 현역으로 복무하게 된다. 2017년 2월 11일 제대 예정이다.

윤가이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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