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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형우 기자]

원더걸스가 밴드로 컴백하면서 멤버들 역시 자작곡을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가요계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원더걸스 멤버들의 현재 새 앨범을 작업 중이다. 특히 멤버들이 직접 작곡하거나 작사한 자작곡 작업도 극비리에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다. 원더걸스가 컴백하면서 댄스그룹이 아닌 밴드 음악을 선보인다고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이들의 음악적 발전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될 듯 보인다.

한 가요 관계자는 "비주얼보다는 음악적인 모습으로 컴백하려는 의도가 적지 않다"며 "멤버들이 자신들의 자작곡도 작업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미 원더걸스 멤버들은 최근 솔로 활동을 진행하면서 자신이 직접 만든 음악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예은의 경우 2014년 발표한 자신의 솔로 엘범 전곡을 작사 작곡하며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 각 멤버들이 작사에 참여한 경우도 적지 않아 자작곡에 대한 기대감을 적지 않다.

하지만 이번 앨범에 멤버들의 자작곡이 수록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발표한 앨범이 미니 앨범이 될 지 또 몇곡이 수록될지 조차 아직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7월이 넘어서야 컴백할 계획을 세워놓은 터라 아직 시간도 많이 남은 상태다.

한편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7월 이후 3년만에 컴백하는 원더걸스는 예은 혜림 유빈 선미까지 4인조로 '밴드'로 활동한다. 댄스그룹에서 밴드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JYP 관계자는 "원더걸스가 9년차 아이돌이다. 그동안 다양한 활동을 해왔고 오랜 시간 활동하지 않았나. 새로운 면도 보여주고 음악적 변신을 시도할 때라는 이야기를 나눴고 밴드 컴백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밴드' 원더걸스의 포지션은 혜림이 기타, 유빈이 드럼, 예은이 키보드, 선미가 베이스다.

한편 원더걸스는 지난 24일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했으며, 컴백 날짜는 7월 이후로 예정됐다. (사진=왼쪽부터 선미, 유빈, 혜림, 예은)

김형우 cox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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