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부모, 법원으로.. 아들 2차 변론준비기일 참석

뉴스엔 2015. 7. 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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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윤효정 기자]

김현중의 부모가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A씨의 2차 변론준비기일에 참석했다.

김현중의 부모는 7월 22일 오후 4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되는 A씨와 김현중의 16억원 손해배상청구소송 변론준비기일에 참석했다.

이번 변론준비기일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당사자는 출석하지 않는다. 양측의 법률대리인들이 출석해 각자의 입장을 확인한다. 김현중 부모님은 1차 변론준비에 다음 재판까지 직접 법원을 찾았다.

앞서 6월 3일 진행된 1차 변론준비기일 당시 김현중의 아버지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답답하다"고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김현중 아버지는 "지난해 최씨의 부모님과 연락했을 당시 '딸이 임신한 적이 없는데 왜 딸을 죄인 취급하냐'고 화를 냈다. 그쪽 부모님은 딸이 임신하지 않았다고 하더라. 최씨의 가족들도 임신이 아니라고 했었다"며 최씨가 주장하는 지난해 임신, 유산 사실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부터 김현중과 폭행 진실공방을 벌였던 A씨는 4월 7일 김현중을 상대로 16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지난 6월 3일 진행된 1차 변론준비기일에서 김현중 측은 "A씨 측이 임신 증거로 무월경4주 진단서를 제출했다. 이는 임신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현중 측은 산부인과 정형외과 등에서 받은 사실조회회신서를 바탕으로 A씨가 주장한 임신이 사실이 아니며, 8월 고소 당시 폭행 당했다던 상해진단서도 신빙성이 없다고 밝혔다. 이후 A씨에 대해 합의서 위반 및 위자료 명목으로 12억원의 반소를 제기했다.(사진=김현중)

윤효정 ichi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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