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A씨측 엇갈린 주장.김현중측 "A씨 계좌추적해 배후 찾겠다"
김효원 2015. 7. 22. 19:09
|
[스포츠서울]16억원의 소송 중인 가수 겸 연기자 김현중과 그의 전 여자 친구 A씨의 법률대리인이 2차 변론준비기일에 만났지만 엇갈린 주장으로 맞섰다.
이번 재판의 쟁점은 A씨가 지난해 임신 후 김현중의 폭행으로 인해 유산했는지 여부다. 22일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린 김현중과 A씨의 2차 변론준비기일에 양측의 법률대리인은 각각 “지난해 임신과 폭행은 사실이 아니다”, “증거가 있다”며 팽팽히 맞섰다.
A씨의 법률대리인인 선종문 변호사는 이날 결정적 증거를 제출하겠다고 호언해 어떤 증거를 가져올 지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날 선 변호사는 김현중과 A씨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증거로 제출했다. 그는 “당사자간 문자메시지 대화의 일부를 임신 증거로 제출했다”면서 “지난해 임신에 대한 증거를 제출하기 위해 동부지검 수사기록을 추가 자료로 신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지난 4월7일 김현중을 상대로 16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낸 A씨는 지난 6월3일 진행된 1차 변론준비기일에서 지난해 임신의 증거로 무월경 4주 진단서를 제출해 임신을 의심받았던 상태였다.
지난해의 임신이 사실이 아니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임신 테스트기를 이용해 테스트해본 결과 임신으로 나와서 병원을 찾아가 초음파 사진을 찍었다. 당시 아기집이 아직 형성되기 전이어서 초음파로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유산 후 산부인과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현중의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지난해 A씨가 임신했다고 주장한 시기에 폭음한 사실과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시기에 외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었던 것을 본 증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A씨가 임신 후 김현중의 폭행으로 인해 유산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신의 증거인 초음파 사진을 제출하면 되는데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 폭행에 대해서도 헬스클럽에서 다쳤다는 기록이 있다. 임신과 폭행으로 인한 유산 등은 모두 거짓”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이어 “지난해 A씨가 김현중으로부터 받은 6억원이라는 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추적할 계획이다. 여성 혼자 6억원이나 16억원의 소송을 낸다는 건 쉽지 않다. 배후에 다른 사람들이 개입돼 있을 것 같아 이를 찾아내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번 소송으로 인해 한류스타로 사생활 관리를 철저히 못한 김현중은 심각하게 이미지가 추락했다. 현재 군복무 중이지만 소송이 계속되는 한 지속적인 이미지 훼손은 불가피하다. 게다가 지루하게 이어지는 양측간의 진흙탕 소송으로 팬들과 네티즌들은 피로함을 느끼고 있다.
이 변호사는 A씨에게 합의서 위반 및 위자료 명목으로 12억원의 반소를 제기한 데 이어 향후 명예훼손으로 인한 위자료와 특별손해 등 명목으로 추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소송으로 드라마나 CF 취소 등은 물론 해외 투어 감소 등으로 인한 손해가 크다. 이를 계산해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 23일 3차 변론준비기일이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린다.
김효원기자 eggroll@sportsseoul.com
이번 재판의 쟁점은 A씨가 지난해 임신 후 김현중의 폭행으로 인해 유산했는지 여부다. 22일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린 김현중과 A씨의 2차 변론준비기일에 양측의 법률대리인은 각각 “지난해 임신과 폭행은 사실이 아니다”, “증거가 있다”며 팽팽히 맞섰다.
A씨의 법률대리인인 선종문 변호사는 이날 결정적 증거를 제출하겠다고 호언해 어떤 증거를 가져올 지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날 선 변호사는 김현중과 A씨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증거로 제출했다. 그는 “당사자간 문자메시지 대화의 일부를 임신 증거로 제출했다”면서 “지난해 임신에 대한 증거를 제출하기 위해 동부지검 수사기록을 추가 자료로 신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지난 4월7일 김현중을 상대로 16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낸 A씨는 지난 6월3일 진행된 1차 변론준비기일에서 지난해 임신의 증거로 무월경 4주 진단서를 제출해 임신을 의심받았던 상태였다.
지난해의 임신이 사실이 아니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임신 테스트기를 이용해 테스트해본 결과 임신으로 나와서 병원을 찾아가 초음파 사진을 찍었다. 당시 아기집이 아직 형성되기 전이어서 초음파로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유산 후 산부인과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현중의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지난해 A씨가 임신했다고 주장한 시기에 폭음한 사실과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시기에 외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었던 것을 본 증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A씨가 임신 후 김현중의 폭행으로 인해 유산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신의 증거인 초음파 사진을 제출하면 되는데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 폭행에 대해서도 헬스클럽에서 다쳤다는 기록이 있다. 임신과 폭행으로 인한 유산 등은 모두 거짓”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이어 “지난해 A씨가 김현중으로부터 받은 6억원이라는 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추적할 계획이다. 여성 혼자 6억원이나 16억원의 소송을 낸다는 건 쉽지 않다. 배후에 다른 사람들이 개입돼 있을 것 같아 이를 찾아내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번 소송으로 인해 한류스타로 사생활 관리를 철저히 못한 김현중은 심각하게 이미지가 추락했다. 현재 군복무 중이지만 소송이 계속되는 한 지속적인 이미지 훼손은 불가피하다. 게다가 지루하게 이어지는 양측간의 진흙탕 소송으로 팬들과 네티즌들은 피로함을 느끼고 있다.
이 변호사는 A씨에게 합의서 위반 및 위자료 명목으로 12억원의 반소를 제기한 데 이어 향후 명예훼손으로 인한 위자료와 특별손해 등 명목으로 추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소송으로 드라마나 CF 취소 등은 물론 해외 투어 감소 등으로 인한 손해가 크다. 이를 계산해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 23일 3차 변론준비기일이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린다.
김효원기자 eggroll@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츠서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日 성인물 배우 "하루 종일 옷 벗고 있어도.."
- 김우빈, 신민아 질투심 유발하는 발언을?
- 김현중 법률대리인, 전여친 A씨에게 출국금지신청
- 전지현, 결혼 3년 만에 '엄마' 된다
- 처음 본 한국 여성과 야릇한 시간 보낸 뒤..
- [포토]'SSG전 앞둔 한화 최원호 감독'
- 전북도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이달에도 체육행사 풍성하게 진행
- 완주 웰니스축제, 첫날부터 성황...건강과 힐링이 주는 행복의 가치 일깨워
- 전주시, ‘2023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의견 제안 등 활동
- 장수군-㈜호진, 복합레저스포츠 단지 조성 MOU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