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VS 전 여자친구 A씨 새로운 쟁점 5

김연지 입력 2015. 7. 22. 20:16 수정 2015. 7. 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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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연지]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A씨의 16억원대 소송이 3차 변론준비기일까지 갈 예정이다. 변론준비기일이 3차까지가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가 김현중을 상대로 제기한 1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 2차 변론준비기일이 22일 오후 4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변론준비기일은 변론기일을 앞두고 전반적인 사건의 쟁점 등을 정리하는 시간이다. 1차 변론준비기일에 이어 2차 역시 사전에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에 대해 김현중 측 이재만 변호사는 22일 "유명인 사건이라 여러 번에 걸쳐 준비기일을 갖는 것"이라며 "보통 변론준비기일은 한 번 정도 진행하는데 쟁점이 복잡하면 두 번에 걸쳐 진행한다. 세 번까지 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2차 변론준비기일에서 A씨 측은 김현중과 A씨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정리해 증거로 제출했다. 김현중 측은 "문자 메시지는 확실한 증거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A씨 측이 추가로 정리 되지 않은 문자 메시지가 있다고 해 재판부에서 3차 변론준비기일을 갖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긴 법정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2차 변론준비기일에서 새롭게 떠오른 쟁점 다섯가지를 짚어봤다. 3차 변론준비기일은 9월 23일이다.

#1. 2차 변론준비기일의 쟁점이나 제출한 증거는.

A씨 측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 : "당사자간(김현중과 A씨)의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를 제출했다."

김현중 측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 : "A씨 측이 제출한 문자 메시지는 사실 증거라고 제출할 거리가 아니다. 당사자들끼리 병원 진단서도 없이 임신을 했다고 주고받는 내용이 어떻게 증거가 되겠나."

#2. A병원에 금년 임신 확인 여부.

김현중 측 "금년 임신에 대해서도 의혹을 갖고 있다. 작년 11월 20일에 착상이 됐다면 관련된 초음파 사진을 달라고 요청했다. 친자인지 알기 위한 임신 주수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A씨 측에서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다. A병원에 문서제출명령서를 제출하겠다고 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줬다. 문서 제출 명령서는 오늘 보낼 예정이다. 여기에 응하지 않으면 해당 의사를 증인으로 신청할 것이다. 과태료를 부과하면서까지 증인으로 나오지 않겠다고 한다면 구인영장으로 증인 신청을 할거다. "

A씨 측 "상대(김현중 측이)가 A병원에 사실조회신청서를 요청했다는 얘기는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다. 병원 측이나 김현중 측에서 요청이 없었다."

#3. A씨 측 변호사가 김현중 측 변호사를 명예훼손으로 형사고소 계획.

A씨 측 "솔직하더라도 도리가 있지 않나. A씨가 6억원을 공갈해서 받았다고 상대가 말하는 데 그런 적이 없다. 공갈을 했다면 우리가 협박을 했고 김현중 씨가 겁을 먹어서 6억원을 줬을 것이라는 주장인건데 금액과 관련 우리는 얘기한 적도 없다. 3천 만원에서 시작해 1억에서 6억까지 올려 공갈해서 받았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이 부분과 관련해 명예훼손으로 형사고소를 할 것이다."

김현중 측 "명예훼손이라는 게 공공의 이익과 관련해서 말을 한 건 명예훼손이 안 된다. 또한 상식적으로 김현중이 A씨에게 그냥 6억원이라는 큰 돈을 줬다는 게 말이 되지 않지 않나. 처음에 3000만원을 주겠다고 했을 때 거절했고, 그게 1억에서 3억, 또 다시 5억까지 올라갔다. 6억원이 되서야 A씨가 오케이를 하고 받아들였다. 분위기 상으로 6억원까지 몰아갔다는 의미다. 상대 변호사가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진행한다면 맞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실 예전부터 김현중씨가 상대 변호사를 상대로 고소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처음 A씨가 폭행을 당했다 등의 기사가 나왔을 때 상대 변호사가 매체와 했던 인터뷰 때문에 엄청난 악플들로 힘들어했다. 하지만 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상대 법률대리인을 고소하는 건 아니라고 해서 말렸다. 하지만 상대 변호사가 나를 고소하겠다고 한다면 같이 맞고소를 할 수 밖에 없다."

#4. 김현중 측이 반소한 이유.

김현중 측 "이번에 반소를 제기한 건 상대방의 불법행위에 대한 배상금 6억원과 상대가 겁박해서 받아간 6억을 합친 12억원을 받겠다는 의미다. 불법행위라 함은 작년에 폭행해서 유산시킨 폭력범이라고 주장하며 언론에 발설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6억원을 받아갔다. 그런데 금년 5월에 언론에 공표를 했고 합의 내역을 밝히면 안되는데 상대 변호사가 '사랑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한 푼도 받지 않고 소를 취하하겠다'고 거짓을 얘기했다. 6억원을 받아가고도 말이다. 이에 위약금 6억원을 청구한다. 또한 이전에 준 6억원에 대해서는 산부인과 회신서와 유산에 따른 치료를 받지 않았다는 사실조회신청서를 통해 임신을 하고 폭행으로 유산을 했다며 6억원을 받아갔는데 이게 허위라는 게 밝혀져 우리가 준 6억원을 청구하게 된 것이다. 김현중이 받은 정신적 충격에 대한 위자료는 별도로 청구할 예정이다. 서로 만나는 사이었기 때문에 A씨가 김현중에게 형사 고소를 하면 어떤 스케줄상 문제가 있고 금전적인 손실이 있는지 아는데 이를 알고도 A씨가 김현중에게 특별 손해를 입혔기 때문에 소속사로 부터 특별 손해액에 대한 자료를 받아 위자료 반소에 추가로 청구액을 넣을 예정이다."

#5. 3차 변론준비기일 잡힌 이유.

김현중 측 "A씨 측에서 당사자간 주고받은 문자가 너무 많아 정리가 안 됐다고 해서 재판부가 한 번 더 기회를 준 것이다. 이번 소송에서 쟁점은 푹행해서 유산시켰다는 것이다. 피고 측에서 복부 폭행을 한 사실도 없고 증거로 다 나와있다고 했더니 원고가 폭행한 사실이 있다고 했다. 재판부가 원고에 관련 증거가 있냐고 했더니 그게 문자 메시지라 했다."

A씨 측 "추가로 증거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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