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전 여자친구 고소..진실공방 '치열'

입력 2015. 7. 23. 13:29 수정 2015. 7. 2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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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얼마 전 입대한 가수 김현중 씨와 전 여자친구 A씨의 진실공방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여) 김현중 씨는 A씨의 유산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났다며 A씨를 명예훼손과 소송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연아 기자입니다.

[리포트]가수 김현중 씨가 전 여자친구 A씨를 상대로 명예훼손과 소송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앞서 A씨는 김 씨의 폭행으로 유산했다고 주장하며, 16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김 씨 측은 A씨가 임신 진단을 받았다고 진술한 조서가 거짓이라며, 산부인과에서 임신과 유산 확진을 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A씨가 진단서를 발급받은 두 병원에서의 진술이 각각 "헬스클럽에서 다쳤다"와 "맞았다" 로 엇갈렸다며,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 측은 강하게 반발하며, 오늘 형사 고소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A씨 측은 6억 원을 공갈 갈취했다고 말하는 김 씨 측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고, 금액을 요구한 적이 없다며, 명백한 명예훼손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9월 출산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조사는 출산 이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씨와 A씨 측의 갈등이 맞고소로 번지면서 진실공방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채널A뉴스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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