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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형우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한효주가 고아성과의 키스신 장면을 회상했다.

배우 한효주는 10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뷰티인사이드'(감독 백감독/배급 NEW) 인터뷰에서 13명과의 키스신 가운데 고아성과의 기억을 떠올렸다.

한효주는 이 영화에서 21인 1역인 외모가 매일 변하는 우진과 사랑에 빠지는 이수 역할을 맡았다. 특히 한효주는 영화 속 한 장면에서 21명 중 13명과 키스를 나누는 신을 찍어 관심을 모았다.

한효주는 "많은 배우들과 뽀뽀를 하기 쉽지 않은데..그 것도 하루에 모두 촬영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며 "두번 다시 없을 경험 아니겠나"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13명 가운데 한명인 고아성과의 키스신을 떠올리며 "고아성이 데뷔 후 첫 키스신을 나와 찍었다. 고아성이 '첫 키스신이예요'라고 수줍게 말하길래 "정말 미안합니다. 하필 저와.."라고 미안해했던 기억이 난다. 고아성씨가 이틀 후에 이준씨와 키스신을 촬영했다고 들었다"고 웃음지었다.

한효주는 "21명 가운데 스케줄이 가능한 배우 13명 정도와 키스신을 찍었다. 메인 배우들은 거의 다 온 것 같다"며 "하루에 다 찍다보니 나는 한 자리에 계속 있고 배우 분들이 대기실에 있다가 오는 과정을 계속했다. 개인적으로 조금은 민망했다"고 기억했다.

또 "상대 배우들이 함께 한 촬영이 없는 터라 서로가 놀라더라. '너도 이 영화 찍어?'라며 의아해하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했다"며 "모두가 처음 만난 분들이라 잘 부탁드린다고 일일히 인사드렸다"고 덧붙였다.

한효주, 박서준, 천우희, 유연석, 이동욱 등이 출연한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가 사랑하게 된 여자 이수(한효주)의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물이다.

8월20일 개봉.

김형우 cox109@/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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