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측 "前여친 변호사, 소송의 쟁점 흐리고 있다"

2015. 8. 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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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배우 겸 가수 김현중(29) 측이 전 여자친구 최 모씨의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가 소송의 쟁점을 흐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중의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11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소송 중 상대 측 대리인을 비난하면 변호사 협회에 징계를 받는다. 선 변호사가 보도자료를 통해 상대 변호인을 비난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그는 "최 씨 측이 소송의 쟁점을 흐리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선 변호사가 이번에 밝힌 내용에는 그가 앞서 전한 보도자료(이 변호사를 비난한 것)에 대한 언급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소송과 관련한 쟁점에 대해 다루는 것은 '리스크 매니지먼트'이고, 쟁점을 흐리는 것은 언론 플레이다"고 덧붙였다.

선 변호사는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이 변호사가 진실은 외면하고 언론 플레이로 인한 여론재판으로 의뢰인에 대해 사형선고를 내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선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의뢰인은 김현중과 나눈 문자 등의 증거를 통해 김현중 측의 주장을 반박했고, 김현중과 법률대리인을 명예훼손 및 무고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면서도 "당사자 간의 진실 공방이 법률대리인 간의 다툼으로 비화되는 등 불필요한 여론전이 지속되고 있음을 알게 됐다"고 했다.

선 변호사는 의뢰인이 사건이 당사자인 김현중과의 소송에만 집중할 것이고, 이 변호사에 대한 소송을 취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현중 측은 앞서 최 씨에 대해 출국금지를 신청했다. 이에 최 씨 측은 이 변호사에 대해 무고죄 등으로 고소하면서 법률대리인간의 소송으로 법적공방이 번졌다.

최 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한 뒤 김현중의 사과를 받고 소를 취하했다. 이후 지난 2월 김현중의 아이를 두 번째 임신했다고 주장했지만, 김현중은 이에 반박했다. 

이어 최 씨는 지난 4월 김현중을 상대로 첫 번째 임신의 유산으로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16억 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김현중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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