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IS]리세·은비 추모 공연 출국, 소속사 식구들 총출동.."벌써 1년"

황미현 2015. 8. 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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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황미현]

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리세와 은비가 세상을 떠난 지 1년, 남은 멤버들을 비롯해 소속사 식구들이 이들을 기리는 공연을 마련했다.

오는 22일 레이디스코드의 소속사인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식구들은 일본 도쿄 시나가와 스텔라볼에서 리세와 은비 1주기를 추모하는 공연을 연다. 이에 하루 전인 21일 오전, 이들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길에 나섰다.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레이디스코드 멤버 애슐리, 주나, 소정은 시종일관 슬픈 표정이었다. 검정색 옷을 입고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에서는 여전히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이 묻어났다.

더불어 함께 출국하는 소속사 식구 김범수, 아이비, 양동근, 럼블피쉬, 선우 등도 속속 등장했다. 이들은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을 살뜰히 챙기며 출국길에 올랐다.

이날 김범수는 소속사 식구들을 대표해 일간스포츠에 "1년이 벌써 지났는지 몰랐다. 엊그제 있었던 일같다. 시간이 해결을 해주고 우리들을 둔하게 만들어 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아직도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다"며 "시간이 이렇게 흘러가게 두고 싶지 않았다. 이 친구들이 조금 더 기억되게 하고 싶다. 시간이 더 흘러도 이들을 안타깝게 여기고 추모하려고 하는 마음들이 계속됐으면 좋겠다. 잊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식구들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에 대해서는 "멤버들을 오디션 때부터 지켜봤다. 마음이 안타깝고, 아직 상처와 마음의 아픔을 짊어지기에는 어리기 때문에 더 안쓰럽다. 해맑게 즐거운 것들만 보고 지내야 하는데, 상처들을 안게된 것이 안타깝지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리세와 은비의 추모 공연은 일본에서의 공연을 희망했던 레이디스 코드 멤버 모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멤버들은 리세와 은비를 추억하며 만든 신곡 '아파도 웃을래'를 이번 추모 공연을 통해 첫 공개할 예정이다.

추모 무대에는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을 비롯해 같은 소속사 가수인 김범수, 양동근, 아이비, 럼블피쉬, 선우, 한희준이 출연한다. 이외에도 레이디스코드와 같은 시기 활동했던 여러 아이돌 그룹 멤버 등 많은 동료 가수들이 참석해 팬들과 함께 멤버 故 리세와 은비를 추억한다.

소속사인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평소 멤버들 모두 일본에서의 공연을 꿈꾸고 이야기했었다. 가족과 팬 분들, 동료 가수 분들 등 레이디스코드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이번 추모공연은 일본에서 마련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멤버들을 추모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모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기부와 추모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인천=황미현 기자
사진=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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