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오늘(22일) 도쿄서 故은비 리세 추모공연 '수익금 전액기부'

뉴스엔 2015. 8. 2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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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걸그룹 레이디스코드(LADIES' CODE)가 일본에서 멤버였던 고(故) 리세, 고 은비를 추모하는 공연을 연다.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측에 따르면 레이디스코드 멤버 애슐리와 소정, 주니는 8월22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 스텔라볼에서 고 리세와 은비를 위한 추모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애슐리와 소정, 주니 이외에도 같은 소속사 가수인 김범수, 양동근, 아이비, 럼블피쉬, 선우, 한희준, 레이디스코드와 같은 시기 활동했던 여러 아이돌 그룹 멤버 등 많은 동료 가수들이 참석한다.

레이디스코드는 추모곡 '아파도 웃을래' 무대를 선보이고 팬들과 함께 고 리세와 은비를 추억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아파도 웃을래'는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이 고 리세와 은비 1주기를 맞아 9월7일 발표할 예정인 추모곡이다. 멤버 소정이 공동 작사가로 참여한 곡이지만 이 곡으로 활동은 펼치지 않을 계획이다.

이번 추모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기부와 추모 사업에 사용된다.

한편 2013년 데뷔한 레이디스코드는 데뷔곡 '나쁜 여자'부터 '예뻐예뻐' 'So Wonderful', '키스키스'까지 가창력과 미모를 겸비한 그룹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인기를 모았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해 9월3일 매니저였던 박모씨가 과속 운전한 스타렉스 승합차를 타고 가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분기점 부근 영동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리세, 은비가 사망하고 코디 이모씨 등 4명이 다쳤다.

매니저였던 박모씨는 이 사고를 낸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지난 1월 1심에서 금고 1년2월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그는 유족과의 합의 등에 힘쓰며 지난 4월15일 항소심에서 금고 1년2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 준법운전강의 수강 40시간을 선고받았다.(사진=왼쪽부터 고(故) 은비, 고(故) 리세, 사진공동취재단/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제공)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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