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추모 공연서 눈물 "故은비·리세에 이 노래 닿았으면"

박귀임 2015. 8. 2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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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소정, 애슐리, 주니가 세상을 떠난 멤버 은비, 리세를 위해 무대에 올랐다.

지난 22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 스텔라볼에서는 레이디스코드가 참석한 가운데 은비, 리세 1주기 추모 공연이 진행됐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해 9월 3일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귀가하던 중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 2차로를 지나던 중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한 바 있다. 이 사고로 레이디스코드 멤버 은비, 리세가 세상을 떠났다.

이날 레이디스코드 소정, 애슐리, 주니는 '아파도 웃을래'를 부르며 은비, 리세를 추모했다. 세 사람은 '아파도 웃을래'를 열창하는 내내 눈물을 참으려 애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무대 후 레이디스코드는 "오랜만에 오른 무대라 많이 긴장됐다. 이 노래가 은비와 리세에게 꼭 닿았으면 좋겠다"면서 "레이디스코드는 영원히 다섯 명이다. 잊지 않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비, 리세 추모 공연에는 레이디스코드 뿐만 아니라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어 있는 가수 김범수 양동근 아이비 럼블피쉬 선우 한희준 등도 함께 했다. 이번 추모 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기부와 추모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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