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추모곡 모두 기부 사고 후 1년..은비, 리세 기일 맞춰 추모곡 발표
비운에 숨진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고 은비와 리세의 1주기를 즈음해 추모곡이 나온다.
레이디스코드의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은비의 기일인 오는 9월3일과, 리세의 기일인 7일 각각 추모 음원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은비의 기일인 3일에 맞춰 발표되는 노래는 레이디스코드의 기존 노래인 ‘아임 파인 땡큐’를 동료 가수들이 잔잔히 다시 불러 녹음한 것이다.
소속사 선배이자 동료였던 김범수, 아이비, 럼블피쉬, 선우, 그리고 레이디스코드 멤버 소정은 따로 시간을 내 이번 추모곡을 녹음해왔다.
7일에는 동료 2명을 한꺼번에 잃은 레이디스코드의 나머지 멤버 3명이 함께 부른 노래 ‘아파도 웃을래’가 발표된다.
멤버들이 다시 노래를 녹음한 것은 사고 이후 1년여 만의 일이다. 아픈 상황을 극복하려하는 멤버들의 간절한 목소리가 노래에 들어선다.
당시 함께 교통사고를 겪었던 소정, 애슐리, 주니는 차츰 건강을 회복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한편 레이디스코드의 남은 멤버들은 앞서 지난 22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 스텔라볼에서 추모 공연을 열고 추모곡 ‘아파도 웃을래’를 불러 주위를 눈물짓게 했다.
일본에서 열린 이번 추모 공연은 평소 자신이 자란 일본에서 꼭 공연을 갖고 싶다는 고 리세의 생전 바람이자 팀 전체의 꿈을 뒤늦게 이뤄주고자 마련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추모 공연과 마찬가지로 이번 추모 음원의 수익금 역시 모두 기부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해 9월3일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인근에서 대형 교통사고를 만나면서 은비와 리세가 숨지는 아픔을 겪었다.
<강수진 기자 kant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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