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측 "가족 요청으로 17일 기자회견, DNA 검사完"

2015. 9. 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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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 측이 전 여자친구 최 씨 출산 및 친자 관련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표명한다.
 
김현중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청파 이재만 변호사는 16일 엑스포츠뉴스에 "17일 낮 12시 김현중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번 공식 입장 발표는 김현중 가족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재만 변호사는 "김현중을 둘러싸고 친자 확인 요청을 거부했다는 낭설이 있다. 이것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증거를 내놓을 예정"이라 밝혔다.
 
이재만 변호사는 "김현중이 DNA 검사를 하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논점을 흐리는 일을 막고자 한다. 친자임이 확인되면 책임을 질 것이라는 기존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공식입장 발표는 17일 낮 12시 법무법인 청파 사무실에서 진행된다.
 
한편, 최 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한 뒤 김현중의 사과를 받고 소를 취하했다. 이후 지난 2월 김현중의 아이를 두 번째 임신했다고 주장했지만, 김현중은 이에 반박했다.
 
이어 최 씨는 지난 4월 김현중을 상대로 첫 번째 임신의 유산으로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16억 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최 씨는 이달 초 출산했으며 손해배상청구 소송과는 별도로 친자 확인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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