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김현중이 변호사에게 꼭 얘기해 달라고 한 말

조현우 기자 2015. 9. 1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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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김현중이 전 여자친구 최모씨와 재결합은 절대 없다고 밝혔다.

김현중 측 법률대리인인 이재만 변호사는 17일 정오 기자회견을 열고 최씨의 출산과 친자확인 검사, 향후 대응과 입장 등에 대해 소상히 밝혔다.

이날 이 변호사는 “김현중이 부대에서 자필 편지 두 통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중은 출산후 21일이 지난 뒤 수사요청할 것을 바랐다. 그런데 출산이 조금 빨라졌다. 추석이 지나면 형사고소 사건이 진행된다”며 “김현중이 편지를 보내왔다. 개별적으로도 편지를 보냈다. 오늘 인터뷰할 때 재결합은 절대 없다고 얘기하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가 생겼다고 하더라도 최씨와 서로 재결합하는 일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꼭 얘기해달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최씨는 이달 초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당시 최씨 법률대리인 측은 “아이의 성별 등 의뢰인과 관련한 내용은 사생활이기 때문에 더 이상 밝힐 수 없다”며 “김현중 측이 그간 의뢰인이 임신한 아이가 친자가 아니라고 해왔던 만큼 서울가정법원을 통해 친자확인 소송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이 변호사는 “군에 있는 김현중을 방문해 출장 DNA 검사를 마쳤으며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우리의 준비는 모두 끝났다”며 “최씨가 출산한 아이의 DNA 검사만 하면 된다. 아이 검사를 하루 빨리 마쳐 더 이상의 논란을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두 사람이 결혼한 사이가 아니기에 친자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친자가 맞을 경우 상대방이 아이를 키워달라면 키울 것이고 상대방이 키우겠다면 양육비도 지불할 것이다. 이어 가족관계등록부에 등록하고 싶으면 등록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최씨는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했다. 이후 최씨는 김현중을 상대로 16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김현중은 5월 12일 경기 고양시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파주 30사단 예하부대로 자대 배치를 받아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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