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가수 김현정이 마약관련 보도에 대해 강경대응할 뜻을 밝혔다.

김현정은 지난 24일 한 매체가 보도한 기업인 자녀 및 정치인 자녀, 연예인 등이 연루된 마약건 보도에 자신의 사진이 무단도용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 매체가 '가수K가 수차례 마약을 투약하고 있다'고 밝히며 김현정임이 드러나는 사진을 쓴 것.

이에 김현정은 25일 일간스포츠에 "마약을 투약했다는 사실무근의 기사와 내 사진을 무단도용한 것을 확인했다. 정말 분통이 터진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현정은 "이 기사를 본 이들이 오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강경하게 법적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발행되는 시사 주간지로, 최근 정부기관의 내부 수사 보고서를 입수했다고 주장하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배성진 CF 감독, 유명 여배우 L, 가수B, 가수K 등이 곤지암과 경기도 인근 골프장 등에서 마약을 투약함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황미현 기자 hwang.mihyun@joins.com 사진=S매체에서 마약 관련해 도용한 김현정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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