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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주진우 편집 논란

‘힐링캠프’ 제작진이 주진우 기자 통편집 의혹과 관련, “오해”라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누리꾼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6일 ‘힐링캠프’ 측은 전날 밤 방송된 ‘이승환 with 프렌즈’ 편에서 주진우 기자만 유독 화면에 비춰지지 않을 것을 두고 ‘외압’ 논란이 일자, “모든 예능이 그렇듯 게스트의 말과 행동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1순위”라며 “이 원칙을 가지고 편집을 했을 뿐 외압을 받거나 주진우 기자가 노출되는 것이 두려워 자체 검열을 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5일 방송된 ‘힐링캠프’에는 이승환과 그의 절친인 류승완 감독, 만화가 강풀, 주진우 기자가 함께 출연했다. 하지만 류승완, 강풀에 비해 주진우 기자의 모습을 화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었을 뿐더러 주진우 기자가 발언을 할 때조차 그의 옆얼굴을 잠시 잡는데 그쳐 시청자들을 의아하게 했다.

이와 관련 이승환은 직접 트위터를 통해 “제작진들이야 최선을 다하셨을 테지요. 그 상황, 그 심정 모두 이해가 갑니다”라면서도 “하지만 (주)진우가 나오는 걸 싫어하시거나 무서워하시는 ‘그 누군가’는 이해가 안 갑니다. 진우야, 미안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 역시 ‘힐링캠프’ 시청자 게시판과 SNS등을 통해 과거 주진우 기자가 정치적 견해를 드러내온 것이 방송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좀처럼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는 누리꾼들은 주진우 기자의 이름을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올려야 한다며 폭풍검색에 열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