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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채널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에서 추가 선발자로 가요계에 데뷔하게 된 신인 걸 그룹 트와이스 멤버 모모와 쯔위가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악스 코리아에서 진행된 데뷔 음반 '더 스토리 비긴즈'(THE STORY BEGIN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모모는 "'식스틴'에서 한번 탈락했다가 붙었다"며 "그 땐 너무 신기했고,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모모는 이어 "지금 이렇게 트와이스로 데뷔해서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쯔위도 "원래 7명만 뽑는다고 했는데, 2명 더 뽑아주셔서 너무 놀라웠다"며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실망시키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트와이스는 지효 나연 정연 모모 사나 미나 다현 채영 쯔위 등 아홉 멤버로 구성된 팀으로, JYP에서 미쓰에이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걸 그룹이다. 멤버들은 지난 7월 종영한 케이블채널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을 통해 선발됐다.

멤버 나연은 평소 소속사 선배들이 조언을 자주 해준다며 "미스에이 페이 선배님은 음악프로그램 카메라 찾는 방법 알려주셨다. 많이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다현은 "연습실에서 지나가다 파이팅 외쳐주시는 것도 굉장히 힘이 됐다"고 말했다.

트와이스는 이날 타이틀곡 '우아하게'(OOH-AHH하게)를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된 데뷔 음반을 발표했다.

'우아하게'는 힙합, R&B, 록 등 다양한 장르가 믹스된 이른바 '컬러 팝(Color Pop)' 댄스곡이다. 트와이스는 '어딜 가더라도 항상 민낯 하지만 내가 제일 빛나 낮은 신발 신어도 가치는 하이' 같은 가사를 통해 자신감 넘치는 모습도 드러냈다.

JYP 측은 "이 곡을 만든 작곡팀 블랙아이드필승은 트와이스의 개성을 보여주기 위해 기존 음악에서 탈피한 '컬러팝'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켰다"라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