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부친 "A씨, 왜 아기 사진 안 보내주나" 씁쓸

뉴스엔 2015. 10. 3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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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강희정 기자]

김현중 부모가 4차 변론준비기일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김현중 전 여자 친구 A씨가 김현중을 상대로 제기한 16억원 손해배상청구소송 제4차 변론준비기일이 10월 30일 오후 3시 40분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5민사부 심리로 진행됐다.

앞서 1차부터 3차 변론준비기일에 모두 법원을 찾았던 김현중 부모는 이날 4차 준비기일에도 법원에 나타났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재판임에도 아들을 대신해 법원을 찾은 것.

이날 변론준비기일이 열리기 전 김현중 아버지는 "A씨가 초음파 사진은 보내주면서 왜 아기 사진은 보내주지 않는지 모르겠다. 할아버지한테 얼른 보여줘야지"라고 짧게 심경을 밝혔다.

한편 2014년부터 김현중과 폭행 진실공방을 벌였던 A씨는 올 4월 김현중을 상대로 임신 폭행 유산에 대한 16억 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던 A씨는 지난 9월초 아이도 출산했다.

이로써 전 여자친구 A씨와 김현중 사이에는 16억 원 손해배상소송, 김현중의 12억 원대 반소, 가정법원 친자확인 소송 그리고 김현중이 A씨를 상대로 한 형사고소 건까지 모두 4건의 법적 다툼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사진=김현중)

강희정 h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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