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父, 최씨 측 아이 사진 제안에 거절 "친자 확인하면 볼 것"

석혜란 입력 2015. 10. 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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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현중 전 여자친구인 최 씨 측 변호사가 김현중 부모에게 아이 사진을 보여드리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최씨와 김현중의 16억원대 손해배상청구소송 관련 4차 변론준비가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날 변론준비기일이 진행되기 전 김현중의 부친은 최씨 측 변호사에게 "아이 본 적 있어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최 씨 측은 "아기는 못 봤지만, 사진은 있어요. 아이가 김현중을 닮았어요. 사진 보여드릴까요?"라고 말했다. 김현중 부친은 "아니요"라며 "어차피 DNA검사하고 친자확인하면 볼 텐데요"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지난 2014년부터 김현중과 폭행 진실공방을 벌였던 최 씨는 올 4월 김현중을 상대로 임신 폭행 유산에 대한 16억 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던 최 씨는 지난 9월초 아이도 출산했다.

이로써 전 여자친구 최 씨와 김현중 사이에는 16억 원 손해배상소송, 김현중의 12억 원대 반소, 가정법원 친자확인 소송 그리고 김현중이 최 씨를 상대로 한 형사고소 건까지 모두 4건의 법적다툼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뉴미디어팀 석혜란기자 shr1989@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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