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A씨,12월23일 5차 변론준비기일

조현정 2015. 10. 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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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배우 겸 가수 김현중을 상대로 전 여자 친구 A씨가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이 오는 12월23일 5차 변론준비기일로 이어진다.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제25민사부(박종택 부장판사) 심리로 4차 변론준비기일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김현중의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소송과 관련한 친자 확인 등이 필요해 다시 한번 변론준비가 진행된다”며 “5차 변론준비가 끝마면 김현중의 소속사 대표와 일반인 여성이 증인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변호사에 따르면 김현중의 소속사 대표는 김현중이 A씨로부터 협박받은 것과 관련해 진술하고, 일반인 여성은 A씨가 임신 중 술을 마시고 자전거 탄 것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5차 변론준비가 끝난 뒤 증인심문을 거쳐 필요할 경우 당사자 심문도 진행하게 된다.

A씨의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이번에도 새로운 증거를 제출했다. A씨는 출산 후 잘 지내고 있고 아기도 잘 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현중은 지난 2012년부터 약 2년 동안 교제한 A씨와 임신과 폭행, 유산을 둘러싸고 법정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5월 폭행혐의로 피소돼 지난 1월19일 서울동부지검으로부터 상해 폭행치상 혐의로 벌금 500만원 판결을 받으며 폭행사건이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A씨가 지난 4월 16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지난 9월초 출산했다.

김현중 측에서도 A씨가 합의금 6억원을 받은 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6억원에 합의금 전달 때 비밀유지조항이 있었음에도 A씨측이 먼저 언론에 공개한 것에 대한 위자료로 6억원까지 총 12억원을 청구하는 반소를 제기한 바 있다.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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