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is] 김현중·최 씨·아이, 유전자 검사 전원 참석..결과는 1~2주 후
김현중과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 씨, 최 씨가 출산한 아이까지 모두 유전자 검사에 참석했다.
14일 오후 2시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 의과대학에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 씨와, 그의 모친, 최 씨의 아이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은 최 씨가 출산한 아이의 생부가 김현중인지 확인하는 유전자 검사가 실시된 날. 병원은 서울 가정법원에서 지정한 곳이었다.
최 씨는 검사 시간 보다 약 10분 늦게 모습을 드러냈다. 아이는 최 씨의 모친이 안고 있었다. 최 씨는 마스크나 모자 등으로 얼굴을 전혀 가리지 않은 모습이었다. 당당한 모습이었지만 어떤 말도 꺼내지 않았다. 심경과 김현중과 그동안 연락했냐는 등의 질문에 묵묵부답이었다.
김현중은 취재진의 눈을 피해 검사를 받았다. 이 과정은 007 작전을 방불케 했다. 검사를 받기 약 1시간 전 병원에 도착했고, 조사를 받는 건물이 아닌 다른 건물의 출입구를 이용해 검사실로 향했다. 사진이 찍히는 것을 원치 않아 사전에 법률대리인이 다른 이동 경로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중 측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아빠로서 책임을 지려면 유전자 검사를 해야하니깐 계속 검사를 받고 싶었다. 먼저 9월에 (혼자) 검사를 했는데 최 씨 측에서 같은 날 같은 자리에서 검사를 받고 싶다고 해서 오늘 참석했다"며 "취재진 앞에 서는 건 부담스러워 다른 경로를 통해 검사실에 갔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현중은 아이를 만나진 않았다. 서류 작성을 위해 최 씨만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만 변호사는 "최 씨와 김현중이 한 공간에서 만난 건 소송 이후 오늘이 처음"이라면서 "한 공간에 마주 앉아서 검사에 필요한 서류 작성을 했지만 두 사람이 한 마디도 주고 받지 않았다. 아이는 최 씨의 모친이 안고 있어서 보지 못 했다"고 딱 잘라 말했다.
김현중은 아이가 친자일 경우 부모로서 책임지겠다는 입장은 여전하다. 이재만 측은 "아이가 친자라면 아빠로서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은 변함없다. 검사 결과는 1~2주일 뒤에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현중은 유전자 검사 직후 최 씨 보다 먼저 병원을 떠났다. 곧장 군 부대로 복귀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사진=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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