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골든디스크, 한국으로 장소변경 이유.. 中 국가 비상사태 고려?
2016. 1. 11. 18:30
[헤럴드POP=하지혜 기자]제30회 골든디스크
제30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중국이 아닌 한국에서 치러진다.
11일 골든디스크 사무국은 오는 1월 20일과 21일 중국 심천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30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같은 날 장소를 바꿔 한국에서 치러진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골든디스크 사무국은 "아티스트와 관객의 안전 문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또한 참변의 아픔을 겪은 심천시민을 위해서도 장소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이 차선의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0일 중국 심천에서는 대규모 산사태가 일어나 실종자 77명, 사망자 58명이 발생한 상황이다. 중국 공안 당국은 이를 대테러 위험까지 내재한 국가 비상사태로 규정했다.
이에 골든디스크 사무국은 "한국에서 펼쳐지는 제30회 시상식이 성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제 30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MC는 전현무, 김종국, 이특, 서현, 빅토리아와 함께 할 예정이다. 특히 전현무, 김종국, 이특은 2년 연속MC로 지난 해에 인상깊은 진행으로 이번에도 발탁되었음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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