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위 대만 국기 논란, 홈피 프로필 대만 '국적'→'출생'으로 바뀌어

김한길 기자 2016. 1. 1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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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트와이스 쯔위의 대만 국기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쯔위를 소개하는 소속사 홈페이지 속 프로필이 바뀌었다.

최근 쯔위를 포함한 트와이스 외국인 멤버 미나, 사나, 모모는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각자 출신 국가의 국기를 들었다.

그 가운데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 공식 홈페이지의 쯔위 프로필을 전격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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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위 대만 국기 논란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 쯔위의 대만 국기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쯔위를 소개하는 소속사 홈페이지 속 프로필이 바뀌었다.

최근 쯔위를 포함한 트와이스 외국인 멤버 미나, 사나, 모모는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각자 출신 국가의 국기를 들었다. 대만 출신인 쯔위는 당연히 모국인 대만 국기(청천백일기)를 들고 흔들었는데, 이를 두고 중국 내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는 '하나의 중국'을 지향하는 중국이 대만을 독립 국가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생긴 정치적 비난.

그 가운데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 공식 홈페이지의 쯔위 프로필을 전격 교체했다. '타이완(TAIWAN)'이라고 돼 있던 '국적'을 '중국대만(中国台湾)'이라며 '출생'으로 바꾼 것.

이에 대해 JYP엔터테인먼트는 15일 티브이데일리에 "대만 연예인들이 대만을 '국적'보다는 '출생지'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한다. 이에 쯔위 역시 국적으로 하기보다는 출생으로 표현하기로 논의가 됐다. 이번 사건으로 민감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쯔위의 의도치 않은 정치색 논란에 JYP엔터테인먼트는 "쯔위는 대만독립운동자가 아니며, 하나의 중국이란 원칙을 이해하고 존중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중국 팬들에게 사과와 함께 트와이스의 중국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한편 트와이스는 출연하기로 예정돼 있던 중국 현지 방송이 잇따라 취소 된것은 물론, '쯔위폰'을 내세운 LG유플러스도 중국 소비자들의 비판이 쏟아지자 모델 변경을 선언했다. 또 JYP엔터테인먼트(035900)의 주가도 최근 며칠간 계속 하락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트와이스 홈페이지 캡처]

쯔위 대만 국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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