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1위' 여자친구, 슈퍼 루키→대세 걸그룹 '날개 달았다'

스포츠한국 조현주 기자 2016. 2. 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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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현주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데뷔 첫 음악방송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여자친구는 지난 2일 오후 8시 생방송된 SBS MTV '더 쇼'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여차친구는 지난 2015년 1월 15일 데뷔앨범을 발표한 이후 384일 만에 음악방송에서 첫 1위에 오르며, '슈퍼 루키'에서 '2016 대세 걸그룹'으로의 성장을 입증했다.

이 같은 결과는 선배가수 틴탑과 려욱을 제치고 1위를 차지, 걸그룹의 자존심을 지킨 값진 결과라 눈길을 끈다.

데뷔곡 '유리구슬'부터 '오늘부터 우리는'을 2연속 히트시키며 탄탄한 발판을 만들어 놓은 여자친구는 이번 신곡 '시간을 달려서'로 상승세에 날개를 단 셈이다.

여자친구는 지난 1월 25일 세 번째 미니앨범 '스노플레이크(Snowflake)'를 발표, '시간을 달려서'로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을 점령했다. 이후 각종 음원 강자들의 맹공에도 끄떡없이 차트 1, 2위를 유지 중이다.

여자친구는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은 물론 신곡 '시간을 달려서'까지 발표하는 음원마다 약 5개월 이상 롱런 중이다. 이는 여자친구의 음악을 향한 대중들의 신뢰도가 쌓인 결과로 분석된다.

여자친구는 음원 파워와 함께 대중성을 갖추고, 남녀노소 불문한 한층 두터워진 팬덤을 형성했다. 특히 '더 쇼'는 팬들의 사전 투표가 35%가 반영되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여자친구의 더욱 탄탄해진 팬덤 파워를 실감케 한다.

한편, 데뷔 첫 음악방송 1위를 달성한 여자친구는 3일 방송되는 MBC 뮤직 '쇼! 챔피언'에 출연한다.

스포츠한국 조현주 기자 jhjdh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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